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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기업이 필요로 하는 IoT 솔루션 클릭 몇번으로 뚝딱"
[리딩컴퍼니] "기업이 필요로 하는 IoT 솔루션 클릭 몇번으로 뚝딱"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8.11.06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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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근 심플랫폼 대표

클라우드 플랫폼 '누비슨'
비IT 업계 고민 해결 일조

인터페이스 간소화로 능률 ↑
모바일 앱 제작 기능도 지원
우수 특허 대상… 기술력 뽐내

센서 등을 활용해 IoT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업은 해야 할 일이 많다. 우선 센서 통신 프로토콜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여기엔 수집된 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포함된다. 그 다음엔 정보를 가공해 출력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모바일 기기에서 시스템에 접근하려면 별도의 앱을 만들어야 하는 수고도 기다리고 있다.

시스템을 만든 이후에도 할 일은 남아있다. 주말이나 심야에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를 빨리 복구해야 한다. 해킹 등 사이버 위협을 대비해 시스템 보안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렇듯 복잡한 과정과 부수되는 비용 탓에 중·소업체, 비IT 기업은 IoT 사업 진출이 쉽지 않다.

기업들이 가진 이런 고민에 대해 IoT 서비스 및 IoT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인 '심플랫폼'이 해법을 내놨다. 바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누비슨(NUBISON)'이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IoT 서비스에 클라우드가 결합돼 생소하다는 질문에 대해 쇼핑몰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사업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고 초기 매출도 적은데 많은 비용을 들여 쇼핑몰을 자체적으로 구축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쇼핑몰이 저렴하게 제공된다면 사업자는 사업 구상과 상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구축한 쇼핑몰을 가상화해 여러 쇼핑몰 사업자에게 각각 독립된 쇼핑몰을 제공하는 기술을 클라우드라고 합니다."

누비슨도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독립된 IoT 시스템을 제공한다. 누비슨 사용자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IoT 서버, 장치 간 통신 시스템, 제어 모니터링 앱을 제작·사용할 수 있다.

누비슨에서는 통신이 필요한 센서 등 장치를 목록에서 선택해 추가하는 것만으로 통신 시스템이 구축된다. 심플랫폼이 장치별 통신 프로토콜을 만들어 시스템에 적용해놨기 때문에 사용자는 장치를 등록하는 것만으로 장치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장치 추가, 제거, 이종 기기 간 혼용도 클릭 몇번이면 완료된다. 기존에 IoT 통신시스템을 직접 제작할 때는 장치 드라이버를 불러온 다음 통신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게 필요했지만, 누비슨을 이용하면 이런 수고를 덜 수 있는 것이다.

추가된 장치에서 시스템으로 전송되는 값은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앱 메이커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도 전송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누비슨 서비스는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뿐만 아니라 레버, 모터, 스위치 등 각종 제어 장치를 등록해 컨트롤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든 작업은 키보드로 명령어로 하나하나 입력할 필요 없이 그래픽 환경에서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다.

임 대표는 가상화된 IoT 시스템을 제공하는 누비슨을 이용해 사용자가 IoT 서비스를 쉽게 만들고,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이 이뤄진다고 강조한다.

누비슨을 이용하면 사과 농장에서는 센서로 농장의 온도, 습도를 확인하고, 특정 상황에서 펌프를 작동시켜 과수에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집에서는 환경 센서, 보일러 조절기, 네트워크 조명 스위치를 누비슨과 연결해 스마트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누비슨을 이용해 기존에 구축된 노후 시스템을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도 있다.

누비슨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재구축할 경우 버스에 설치된 노후 GPS 장치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고성능의 신형 GPS 장치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교량에 설치된 진동 센서로 구조물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도 누비슨을 이용하면 다양한 센서를 간단하게 추가해 혼용할 수 있다.

임 대표는 센서를 통해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바탕으로 분석·예측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상 범위를 벗어난 측정값으로 이상상황 발생을 알 수 있게 돼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측정값 성향을 분석해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를 파악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심플랫폼은 농업, 제조, 물류 등 20여곳 업체를 누비슨 서비스 고객으로 유치했고 앞으로 100여개 정도의 B2BC 사업자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창립 이래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 특허 IT 부문대상을,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마케팅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레퍼런스를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정보통신업계가 IoT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누비슨을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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