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연구원서 자금 지원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원장 이정구)이 시행하는 ‘정보통신공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국내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수주교섭 등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LS전선은 정보통신산업연구원으로부터 해외진출 자금을 지원 받아 오만의 광대역 통신망 구축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만 정부와 국영 통신사인 OBB(Oman BroadBand) 주도로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오는 2021년까지 수도 무스카트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광통신망을 구축한다. 이어 2단계로, 2030년까지 광통신망을 지방으로 확대 구축하게 된다. LS전선은 이번 사업에서 통신망 설계와 엔지니어링, 광케이블 공급 등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통신인프라에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도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기존 AIIB의 지원은 주로 전력망과 도로 건설 등의 분야에서 이뤄졌다.
LS전선 측은 “이번 입찰과정에서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국내 기업의 AIIB 사업참여를 위한 코트라 등 유관기관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연구원의 ‘정보통신공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는 정보통신공사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수주교섭지원비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공사업 활성화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공사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