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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ICT 10대 이슈 제시 눈길
2019년 ICT 10대 이슈 제시 눈길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8.11.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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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산업전망컨퍼런스 성료

5G상용화·엣지컴퓨팅·비금융 블록체인 확산
컨퍼런스 현장.
컨퍼런스 현장.

내년도 한국 ICT 산업에서 엣지컴퓨팅, 블록체인 등이 중요한 이슈로 제시됐다. 미·중간 무역 분쟁 사태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도 쏟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ICT 산업전망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내년 ICT 10대 이슈로 △5G 상용화·융합 △ICT 규제 개혁 △엣지컴퓨팅·인공지능(AI) 반도체 도입 확대 △차세대 모빌리티 △남북 ICT 교류 확대 △비금융 산업 블록체인 확산 △전 산업의 자동화·지능화 △친환경 ICT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부상하는 중국 ICT 등을 선정·발표했다.

김용균 IITP 수석은 "5G-LTE 복합 표준(NSA) 방식 때문에 5G 상용화 초기에는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가 시장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바꿔 말해 단독형 표준(SA) 방식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도입된 이후에야 초저지연·초연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란 이야기다.

아울러 ICT 발전에 따라 자율주행 택시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확산도 언급했다.

이밖에도 김 수석은 엣지컴퓨팅·AI 반도체 성장 촉진도 예상된다고 짚었다. 5G 상용화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사 및 클라우드 업계에서 에지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고동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IMF·OECD 등 세계 주요기관들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7% 정도로 전망했다"며 "통화 및 재정정책 정상화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 성장률은 예년보다 소폭 하락한 2.6~3.0%가 예상된다"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용부진이 심화 상태인데다가 미·중 무역 분쟁 여파에 따른 수출 둔화도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이유로는 선언적이던 양국의 긴장이 실제 관세 부과로 현실화된 것을 첫째로 꼽았다. 아울러 이같은 갈등은 기술·경제패권을 위한 것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가 위축돼 세계 경제 성장이 저하되고, 보호무역기조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고 위원은 "중국 반도체 양산 움직임에 대응해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AI 반도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보호무역기조 확산에 대응해 적극적인 지역 무역협정 체결 등 무역장벽 완화에 나서야 한다"며 "중국에 집중된 ICT 수출 대상국을 다변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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