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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5G 활성화 중소기업과 협력 잰걸음
통신3사, 5G 활성화 중소기업과 협력 잰걸음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8.12.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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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홈 기기 개발 지원
LGU+, 가상화 플랫폼 규격 공개
KT,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통신3사가 5G 통신시장 확대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통신3사가 5G 통신시장 확대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지난 9월 18일 발표된 '스마트홈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산업 매출은 2025년까지 6.8%씩 성장해 4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중소 가전 기업들은 대기업 중심의 시장 진입 장벽을 스마트홈 사업의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이에 SK텔레콤은 스마트홈 가전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전 제조사를 지원해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중소 가전 제조 업체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만들 수 있도록 '이지 라이드온(ERO)'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스마트홈 IoT 기기를 개발하는 중소 가전사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는 제휴과정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설명회, 전시회를 통한 연동개발 문의와 제휴 협의, 계약서 작성 등 여러 단계의 과정을 SK텔레콤 스마트홈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을 위한 와이파이 모듈 설계 경험이 없어 연동 기기 개발에 곤란을 겪는 중소제조사들을 위해 SK텔레콤 인증 와이파이 모듈 개발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협력업체가 함께 개발한 인증 와이파이 모듈은 스마트홈 플랫폼과 가전 기기와의 연동 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해 소비자가 기기를 쉽게 등록할 수 있게 한다. 인증 모듈은 기술적으로 0.3~1와트(W)의 저전력에도 패킷손실율이 1% 미만으로 낮게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모듈 제작 업체와 일괄 가격협의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보증된 모듈을 공급 받을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 유닛장은 "ERO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넓은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홈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중소기업 상생 기반의 5G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NFV MANO) 연동규격을 공개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첫 사례로 LG유플러스는 중소 통신장비회사인 아리아텍에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을 공개, 가상화 기반 5G 가입자 인증 및 정책 관리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NFV MANO)은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코어 장비들을 필요한 시점에 네트워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연동규격 공개로 중소기업들은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없이도 5G 서비스를 위한 가상화 장비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돼 5G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도입될 5G 장비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에게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이번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규격 공개는 대기업 플랫폼 연동규격을 공개해 대중소기업간 상생 기반의 5G 생태계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층을 연결해주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AI를 활용한 채용서류 분석 및 면접 코디 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및 이력사 사진촬영을 제공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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