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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공 ICT장비 수요예보] 네트워크장비 예산 반등…보안 수요 성장이 견인
[2019 공공 ICT장비 수요예보] 네트워크장비 예산 반등…보안 수요 성장이 견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12.10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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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장비 660억…전체 예산 36.5%

스위치.무선.전송장비.라우터 순

CCTV 포함 영상장비는 44억 감소

최근 발표된 ‘2019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ICT장비는 세부분야별 희비가 다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장비가 ‘맑음’, 방송장비가 ‘흐림’이다.

ICT장비를 도입하는 기관 유형별 예산은 국가기관이 3675억원으로 전체 40.4%를 차지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2807억원(30.8%), 지자체 2583억원(28.4%), 교육기관이 39억원(0.4%)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을 합친 전체 ICT장비 구매계획이 전년대비 0.5% 증가한 9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컴퓨팅장비가 6879억원(전년대비 51억원↑), 네트워크 장비가 1812억원(전년대비 40억원↑), 방송장비는 413억원(전년대비 43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예산의 집행시기는 가장 많은 40.9%가 2분기에 집행된다. 약 3722억원 규모다.

ICT장비군별 구매계획을 살펴보면, 컴퓨팅장비는 서버 예산이 32억원 감소했으나 스토리지, 백업장비, 기타컴퓨팅 장비 예산이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율을 견인했다. 네트워크장비는 보안장비의 예산이 120억원 증가한 것이 주효했고, 방송장비는 영상장비의 예산이 44억원 감소한 것이 전체 구매계획이 축소된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던 네트워크장비 예산이 반등한 것이 눈에 띈다. 전년대비 2.2%가 증가한 1812억원으로 총 구매계획 중 48.0%인 869억원이 2분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세부 장비별로는 보안장비의 구매예산이 660억원으로 네트워크장비 예산의 36.5%를 차지한다. 작년에 539억원으로 30.5%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그 비중이 크게 증가해 공공분야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크게 올라갔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스위치의 구매예산이 377억원(20.8%), 무선장비가 143억원(7.9%), 전송장비가 49억원(2.7%), 라우터가 10억원(0.5%)을 차지한다.

내년 방송장비 구매계획은 전년대비 9.4% 감소한 456억원이다.

영상장비의 구매예산이 334억원으로 전체 방송장비 예산의 80.8%를 차지하는데, 이 예산이 전년대비 44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감소율을 높였다. 특히, 영상장비 통계는 통신공사업계 주요 영역인 CCTV까지 포함하고 있어 시장 분위기에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방송장비는 상반기 구매계획이 전체의 63.5%로 크게 집중돼 있다. 1분기 발주예정인 예산은 143억원으로 총 구매계획 중 34.5%를 차지한다.

한편, 컴퓨팅장비 역시 공사업계가 바라보는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전체 예산은 증가했지만 단순 사무용 PC 교체 수요(1896억원)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서버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예산 비중이 크지 않은 스토리지, 백업장비 등이 시장을 견인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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