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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장, “혈자리가 곧 침자리” 혼자 하는 지압법 ‘전도사’
[인터뷰]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장, “혈자리가 곧 침자리” 혼자 하는 지압법 ‘전도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8.12.10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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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따라하는 지압법 소개
속쓰림·두통 등 증상 총망라

다사다난 했던 ICT업계
“건강이 스트레스 해소 특효”
약 의존 보다 관리가 중요
장준수 원장이 증상별 지압법을 설명하고 있다.
장준수 원장이 증상별 지압법을 설명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결국 무언가 뜻대로 안될 때 생기는 것, 마음의 여유 찾아야.”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장이 하루하루 기업 운영에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갈 1만여 정보통신공사업체 대표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그는 묻지 않고 진단한다는 ‘불문진단’으로 그가 운영하는 한의원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에선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인체 내부의 문제는 어떤 형태로든 얼굴이나 몸 곳곳에 드러나기 마련이라 이를 보면 환자의 건강상태를 대번에 알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장 원장은 “우리는 보통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건강이 나빠진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란 피할 수 없는 요소다. 그렇다면 그러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더라도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되는데, 이는 곧 건강한 신체가 우선돼야 가능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나 혼자 하는 지압법’은 이러한 그의 신조를 십분 담아낸 건강관리법이다. 본지에서도 장기간 칼럼으로 연재되며 장안의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의학계에 ‘침 자리와 지압하는 자리는 같다’는 격언을 바탕으로, 장 원장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지압법을 풀어냈다.

감기에 좋은 지압법, 위장통증에 좋은 지압법, 두통에 좋은 지압법, 환절기에 좋은 지압법 등 건강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느 분야든 가리지 않는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자리만 눌러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이라는 것이다. 일상 생활 중 잠깐의 틈이라도 나면 쉽게 지압할 수 있는 부위만 골라 정리한 결과다.

장 원장은 “요즘은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근본 원인을 찾으려 하지 않고 무조건 약으로 해결하려는 사후처리에만 관심이 있다”며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등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공부한 건강 지식을 한 사람이라도 나누고자 시작한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이 어느덧 7년을 훌쩍 넘겼다. 그의 조언은 항상 관리를 바탕으로 한 근본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그는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연말모임은 같이 한 사람들에 대한 격려와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 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마음을 나누는 것에 중점을 두고 술이 사람을 먹지 않도록 적당한 선을 유지하길 바란다.”

장 원장은 숙취해소 팁도 잊지 않았다.

“술 마신 다음날 속쓰림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위장을 풀어야 알코올이 해독된다. 우선 물을 많이 마시고 알코올을 날린다는 기분으로 많이 걸어야 한다. 보통 속쓰리다고 웅크리고 있기 마련인데 그 반대로 많은 활동을 해야 풀린다.”

숙취해소에 좋은 지압법도 있지 않을까.

“왼손 새끼 손가락 두 번째 마디의 중앙을 오른손 엄지 손가락 끝이나 손톱으로 눌러주면 속쓰림을 완화할 수 있다. 양 손을 반대로 바꿔 똑같이 해줘도 된다. 숙취뿐만 아니라 긴장을 하면 배가 아픈 분들도 많은데 이 방법이 위장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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