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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경보 지상파 UHD로 신속하고 빠르게
재난경보 지상파 UHD로 신속하고 빠르게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8.12.17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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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경보시스템 구축

전광판 대중교통 다중시설

문자·이미지·음향 등 전송

사각 지대 전송지연 보완

 

 

사회경제 고도화에 따라 재난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을 통해 보다 빠른 재난 경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재난문자 사각지대, 전송지연 등 현재 대국민 재난경보 전달 체계의 문제점이 개선 고도화돼 국민 안전에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행 대국민 재난경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을 활용한 재난경보 서비스'를 2019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지상파 방송 재난경보 서비스는 재난경보 특화 기술을 다수 탑재한 지상파 UHD 방송를 이용해 재난정보를 문자·이미지·음향 등의 형태로 전광판·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에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과기정통부는 행안부·방통위·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방송사, 제조사 등으로 구성된 '지상파를 활용한 재난경보 추진협의회'를 지난 5월부터 운영했으며 지난 13일 4차 회의를 통해 지상파 UHD를 활용한 재난경보 고도화 전략을 확정했다.

현재 운영 중인 대국민 재난경보 전달체계는 '통신망을 이용한 재난문자'와 '방송을 이용한 재난방송'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1인 미디어인 휴대폰에 재난경보를 전송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서비스인 '재난문자'의 경우 일부 휴대폰이 불가한 사각지대, 전송지연 등 일부 보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재난방송'은 TV를 시청하는 가구에 많은 양의 정보를 동시에 전달 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이나 이동 중이거나 TV가 없는 가구 등에는 전파되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상파 UHD 방송을 활용한 재난경보 서비스를 도입해 현행 대국민 재난경보 전달체계의 한계를 보완·고도화에 나선다.
우선 전국에 도달 가능한 지상파 UHD 재난경보망을 구축한다.

행안부·기상청 등으로 전송받은 긴급 재난정보를 전국 지상파 UHD 방송 송신망을 통해 동시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 국토에 도달 가능하게 구축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

또한 지상파 UHD 재난경보를 수신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전광판,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다중이용시설, 병원·요양원 등 국민 체감도 및 전달효과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경보 수신기를 설치해 많은 사람들이 통신망 장애 등 비상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난경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 개방적 생태계를 위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전송속도 향상, 지능형 재난경보 플랫폼 등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누구나 쉽게 재난경보 서비스를 개발·도입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표준화 및 수신기 모듈화에 착수에 나선다. 이밖에 지상파 UHD 재난경보 기업 지원 및 제도개선에 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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