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동시 통신 처리가 가능한 소형 모듈을 내놨다.
위치추적 및 무선 통신 기술 전문기업 유블럭스는 와이파이 802.11b/g/n 연결 및 듀얼 모드 블루투스 접속을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 라디오·게이트웨이 모듈 시리즈인 'NINA-W15'를 최근 발표했다.
유블럭스는 이 모듈이 블루투스 저전력(LE)과 블루투스 BR/EDR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런 무선 통신 인터페이스에 대한 동시 지원이 가능해 설계 유연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듈은 로컬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주변 장치를 광대역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게이트웨이·허브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유블럭스의 스테판 베르그렌(Stefan Berggren) 근거리 무선통신(Short Range Radio) 제품 마케팅 수석은 "NINA-W15 모듈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보안 기능, 검증된 AT 명령어 및 초소형 사이즈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비용 효율적인 산업이나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조합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이 모듈은 기계 제어, 산업용 단말기, 원격 제어 같은 산업 자동화뿐만 아니라 빌딩 자동화 및 냉난방공조시스템(HVAC)과 조명 제어 같은 스마트 빌딩·가정용 장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매점 POS 단말기,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 제세동기 및 비뇨기과 모니터와 같은 의료 장비 등에서도 모듈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모듈은 시큐어 부트(secure boot), 엔터프라이즈용 와이파이 보안, 엔드투엔드 보안, 블루투스 보안 연결 및 단순 페어링 보안과 같은 기능도 지원해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자들이 설계에 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듈에는 유블럭스 AT 명령어도 내장 제공된다. 지난 15년 간 시장에서 입증된 이 AT 명령어는 개별 제어 다중연결, 동시 GATT 프로토콜 및 직렬 포트 서비스, 주변 및 중앙 장치 동시 수행 같은 연결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모듈은 초소형 내부 안테나가 통합된 NINA-W152와 외부 안테나를 구동시킬 수 있는 핀이 적용된 NINA-W151 두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모듈은 유블럭스 기존 NINA 제품군과 핀 호환 설계가 가능하다.
초도 양산은 2019년 1분기에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