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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새해에도 희망을 품자
[기자수첩] 새해에도 희망을 품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1.0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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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날 '토시코시 소바'를 먹는다. 툭툭 끊어지는 면이 특징인 이 음식은 한해 동안 겪은 나쁜 일들을 끊어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스라엘은 유대력을 기준으로 새해를 뜻하는 '로쉬 하샤나'가 되면 사과와 꿀을 먹는다. 앞날에 달콤한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새해가 기쁘고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같다.

하지만 행복한 미래는 결코 거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지난해 여러 공공공사에서 통신공사 분리발주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정보통신공사업계가 거세게 반발했다. 적정공사비 확보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표준시장단가 적용 확대를 추진하기도 했다. 정보통신기술자가 통신 설계를 담당함으로써 시공품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KT 아현지사 화재로 통신 장애가 일어나 시민들이 생활과 사업에서 다대한 피해를 입었다. 아쉽게도 이렇게 못 다 푼 숙제를 떠안은 채 신년은 찾아왔다.

하지만 걱정하지는 말자.

돌이켜보면 정보통신공사업계는 쟁취의 역사를 써 왔다. 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한국은 '길이 없으면 길을 닦아가며' 앞으로 나아갔다. 표준이 없으면 표준을, 제품이 없으면 제품을 만들어가며 오늘날까지 통신산업을 이끌어왔던 것이다.

결국 희망을 만들고 키워 거두는 일을 스스로 쟁취해왔다는 결론이다.

최근 변재일·김성태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등이 주관하는 한 행사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4차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공사업의 역할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G 이동통신 및 10기가인터넷 등 각종 사업 확대가 이뤄질 2019년 한해 동안 유·무선 인프라 발전을 위해 각계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대다수인 중소업체 보호 방안, 신기술을 시장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제도 개선,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표준품셈 적용 확대, 시공품질 향상을 위한 분리발주 정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들 문제는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간단하고 빠르게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해법 마련 모색을 멈추지 않는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 정보통신산업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단하면 더는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결코 멈추지 않는다.

정보통신인들은 언제나 그랬듯 해결책을 찾아내고 또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자녀와 후손에게 빛나는 미래를 물려주고 싶다는 정보통신인들의 '희망'이 열매 맺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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