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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으로 점철된 일대기 '마약왕'
마약으로 점철된 일대기 '마약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8.12.28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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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암흑기

한 인간의 ’희로애락‘ 그려

조우진 김대명 열연 '눈길'

 

찬란했던 암흑기 대한민국 1970년대를 그린 영화 '마약왕'

대한민국을 뒤흔든 70년대 마약 유통 사건을 최초 영화화해 개봉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영화 내부자들로 큰 호평을 받아온 우민호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연을 펼쳤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1972년부터 1980년 봄까지 독재 정권의 혼란 속에 있었던 대한민국, 그 속에서도 마약으로 백색 황금시대를 누렸던 이들의 파노라마 같은 삶을 담고 있다.

제작진은 당시 횡행했던 밀수와 단속 행태, 마약 유통의 매커니즘, 마약 중독자들이 겪는 부작용 뿐만 아니라 70년대 주요 정치·사회·문화 사건들의 연대기도 철저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마약왕은 배우 송강호를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그리고 이성민, 김홍파 등 이름 그 자체로 충무로를 압축한 배우들이 마약왕을 위해 출격한다.

먼저 스크린, 브라운관,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한계 없는 활약을 펼친 배우 조정석이 이두삼(송강호)을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로 분했다.

배우 배두나는 괴물 이후 12년 만에 송강호와 재회했다. 배두나는 4개 국어에 능통한 로비스트 '김정아' 역으로 분해 이두삼을 마약왕의 자리로 이끌며, 전 세계를 오가며 쌓아온 연기 내공과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요즘 충무로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우진은 이두삼을 일본으로 이끄는 부산의 범죄 조직 성강파 보스 '조성강' 역을 맡았다.

파격적인 전신 문신 분장 투혼까지 펼치며 내부자들에 이어 또 한 번 놀라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드라마 미생, 내부자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 김대명. 이두삼의 사촌동생 '이두환'을 연기하며 그간 보지 못했던 파격 변신을 보여준다. 실제 마약 중독자처럼 맡은 배역을 뛰어나게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약왕만의 독특한 분위기는 음악에서 또한 탄생한다.

이두삼의 인생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들은 연기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마약왕에서 조명하는 곡은 김정미의 '바람'이다.

극 중 이두삼의 대사 "인생은 바람이 8할"이라는 말처럼 곡 '바람'은 영화의 초반과 끝을 장식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배우 송강호의 연기도 뛰어 나지만 내부자들에 나와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조우진의 변신도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 시키고 있으며, 김대

명은 마약 중독자의 배역을 리얼하게 잘 표현해 냈다.

마약왕의 흥행 몰이가 기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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