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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빅데이터와 융합기술
[ICT광장] 빅데이터와 융합기술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9.01.02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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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사단법인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격한 삶의 변화 속에 살고 있다. 빅데이터(Big Data)의 등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큰 변화의 데이터혁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우리생활과 산업전반에 걸쳐 이어지는 부분이 빅데이터 혁명이라고 불러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매일매일 또 시시각각으로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의 분량을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다.

빅데이터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다. 문자, 메시지, 메일, 포털사이트 검색, 페이스북, 트위터 따위와 같은 디지털 환경은 인간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모든 상황과 데이터를 기록하게 된다.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지칭한다. 즉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PC와 인터넷, 모바일 기기 이용이 생활화되면서 사람들이 도처에 남긴 흔적이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 자료는 쇼핑, 은행, 증권, 비트코인과 같은 금융거래, 교육과 학습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과 기계, 기계과 기계끼리 서로 정보를 주보 받는 사물디지털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만들고 있다.

구글이 빅데이터 활용 사례의 선두주자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구글은 데이터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품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확인, 실천하고 있다.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웹 페이지를 탐색해서 제목과 내용이 검색어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지를 측정하여 지수로 환산한다.

이렇게 방대한 작업을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기 위하여 구글 분산파일 시스템과 맵리듀스라는 새로운 처리 기술을 최근에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주 최근에는 최초의 인공지능(AI) 변호사가 드디어 등장했다는 엄청난 희소식이 나왔다. ‘유렉스’라고 칭하는 이 인공지능변호사는 꼬박 하루 걸리던 의뢰인 상담준비를 2~3분내에 능히 뚝딱 해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끊임없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분산형 데이터 기술인 가상화폐와 관련한 이른바 블록체인도 발 빠르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세계적인 추세에서 여지없이 도태되는 역경을 맞을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선구자격인 아마존의 빅데이터 활용, 일본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슈퍼데이터베이스 구축, 미디어콘텐츠 유통기업인 넷플릭스의 등장, 패스트 패션의 선도자격인 자라(Zara), 의료·소매·제조·개인위치정보 이외에 공공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맥켄지 등은 근래에 와서 괄목할만한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무색하리만큼 앞질러 나가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중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응준비와 인재육성을 위해 국가가 발 벋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Artificial Intelligence)는 보통 인간의 지능과 결부된 것 같은 기능을 말한다. 예를 들면 추리, 학습, 적응, 논증, 자기계발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장치 또는 기계를 이른다.

인간은 자신이 갖고 있는 육체적 능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각종 도구라든가 기계를 발명하여 사용한 것처럼, 인간의 지적 능력을 보완하고 그 한계를 넓히기 위한 적합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계산기, 혹은 그것을 유효하게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에 관한 기법 등을 이르는 경우도 많다.

4차 산업혁명은 접속, 연결(connection)과 융·복합기술(convergence)로 요약할 수 있다. AI, IoT, 빅데이터 등을 이용하여 2개 분야 이상의 과학기술이나 학문분야를 연결, 결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이른바 최근에 활발히 응용되고 있는 융합기술이다.

여기에 대비하여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계적 변화와 추세에 발맞춰 다각적인 방향과 대책을 모색하고 가히 빅데이터 혁명의 와중 속에서 융합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4차 산업혁명과 핵심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 추구할 시점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혁명과 융합기술, 인공지능과 딥러닝, 데이터분석과 융합기술에 대한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연구와 검토에 박차를 가할 때이다.

전문가들의 새로운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심층 교환하는 모임이 자꾸 있어야 하겠다. 이러한 모임과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전된 의견과 사고가 자유롭게 교환되어 대중에게 확산되는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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