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원거리 비상통신 전국망 구축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27일 재난 발생 시 통신망 두절에 대비해 아마추어무선을 활용한 재난안전 통신망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아마추어무선통신은 대형재난과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유·무선통신망이 마비될 경우 비상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신수단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에, KCA는 지난해 초단파대(근거리) 통신망 구축에 이어 올해 단파대(원거리) 비상통신 전국망을 구축하고 매월 본원과 10개 지방본부 간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국민 재난안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KCA는 전파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35명의 직원들이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해당 자격증을 보유해야 아마추어무선통신망 관련장비를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석진 KCA 원장은 "재난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 며 “KCA는 직원들의 무선통신 기술연구와 자기계발 활동을 지원하고 재난 발생 시 비상통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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