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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이통3사 시장 주도권 ‘불꽃’ 경쟁
5G 시대 이통3사 시장 주도권 ‘불꽃’ 경쟁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1.14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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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초융합 통해 글로벌 ICT 강자"

KT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 성장"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최고수준 역량 발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신년회에서 5G 시대를 선도하자는 새해 목표를 밝히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신년회에서 5G 시대를 선도하자는 새해 목표를 밝히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5G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이통3사가 5G 시대를 발판삼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기해년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년 메시지를 전하며 기존과 다른 성공방식의 변화를 주문하며 나섰다.

SK텔레콤은 5G와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해로, 이전과 다른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ICT 생태계를 선도하는 강한 기업이 되자고 밝혔다.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기 위해 각 사업부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 놓았다.

우선 이동통신 사업에서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 강화해 고객에게 선택받는 SK텔레콤이 되고 5G를 기반으로 한 B2B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IPTV뿐 아니라 OTT 서비스 '옥수수' 등이 5G 시대의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 및 국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킬 계획이다.

보안 사업에서는 5G 시대의 안전한 서비스를 위해 ADT캡스, SK인포섹 등 물리·정보보안에서 양자암호통신까지 보안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보안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미래 융합 보안산업의 신대륙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KT는 5G 기반 플랫폼기업으로 완전한 변화를 이루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창규 회장은 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역량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인식뿐 아니라 시장점유율에서도 5G 1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전용 5G 등을 통해 기업인프라를 5G로 전환시키고 통합 오퍼링, 에지 클라우드(Edge Cloud) 등 KT만의 강점을 살려 초기부터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5G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을 더한 '지능형 네트워크'와 에너지, 보안 등 KT의 플랫폼 역량을 융합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다.

5G 시대에는 산업간 연결과 융합이 가속화되는 만큼 다른 기업 및 기관과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KT는 5G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속도'가 중요한 만큼 과감히 빠른 시행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전통적 통신 사업 관점에서 벗어나 변화의 흐름을 읽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5G 혁신을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5G 네트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하고, 5G 서비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만들어 고객 일상에 변화를 일으키자"고 주문했다.

LG유플러스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무선과 유선 사업에서 근본적 경쟁력 강화 △5G 성공적 투자 및 상용화로 통신 산업 변화와 혁신 주도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인 홈IoT와 AI 사업 성공 △품질, 안전, 보안의 철저한 관리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화합적인 조직문화와 노경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가 전사적으로 힘을 집결해 5G시대 시장 선점을 위해 다각적으로 움직이는 한해 가 될 것"이라며 "제대로 준비된 기업만이 성장 발판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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