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코-ICBAM' 개발 공로로 영예
박영찬 지케스 대표가 ‘스마트에코-ICBAM’으로 지난해 말 열린 제2회 4차산업혁명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4차 산업혁명포럼 대표상을 수상했다.
4차산업혁명대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상용SW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한 시상식이다.
이번에 수상한 스마트에코-ICBAM은 지케스가 개발한 스마트데이터센터 융합관리플랫폼이다. 스마트에코-ICBAM은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에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모바일까지 통합한 ICBAM은 지방자치단체에 최초 구축됐다.
지케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ICBAM에 AI봇을 접목했다. 시스템에 적용되는 AI봇은 양방향 의사소통을 제공해 관리자 운영 업무를 효율적으로 단축해줄 전망이다. 관리자가 음성 명령으로 요청 사항을 전달하면 AI봇은 이를 인식해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현황과 정보를 상시 제공하게 된다.
또한 AI봇은 ‘이동형 센서’ 역할을 수행하게 돼 상시 출입이 어려운 센터 내에 상주하며 온도, 습도, 화재 데이터를 수집한다. 로봇의 얼굴부위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의 이상 여부를 챗봇과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지케스는 245개 자치단체에 인프라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지킴-e'를 제공하했으며, 국민은행 ICT 인프라관리, 경찰청 통합망관리, 교육청 무선망관리 등 350여개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올해 2019년도에는 교육부 학교 무선인프라 관리시스템 3,4 단계 구축, 전국 지방경찰청 통합망 사업, 스마트시트의 융합관리 플랫폼 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등 100억 이상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영찬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직원들이 모두 뜻을 같이 해 이뤄낼 수 있는 결과”라며 “원격 모니터링 기반 기술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할 만큼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솔루션 시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발굴해서 국내 IT 시장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향후 3년 이내로 해외 매출만으로 100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