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건강칼럼] 중년 남성의 목 성형
[건강칼럼] 중년 남성의 목 성형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2.12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기존의 미용시술은 주로 얼굴 위주로 시행되어져 온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과도하게 얼굴 위주로 미용 시술을 받은 경우에는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 부위의 노화가 두드러져 보여 어색해 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기타 노출 부위, 즉 목이나 손등 같은 부위에서 나타나는 노화에 대한 미용시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목 부위의 노화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목 노화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둔한 턱끝-목 각도(경이각), 지방위축증, 넓은 목근 띠, 피부의 탄력 저하에 따른 피부 처짐, 잔주름 등이 있다.

목 부위의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하여 두께가 유난히 얇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며 피부의 처짐이 나타나고 피하지방 감소에 따른 잔주름의 증가와 넓은 목근의 과도한 사용과 긴장의 감소로 넓은 목근띠와 수평 목주름이 두드러진다.

수술적 치료와 다양한 시술이 있지만 목 부위의 주름이나 띠는 해결이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나 수평 목주름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부터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어 치료하기가 조금은 까다로운 점이 있다.

목주름은 목 거상술 같은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 최소 침습적인 치료방법인 필러와 보톡스를 사용하여 항노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넓은 목근띠는 보톡스를 주사하면 그 두드러짐이 많이 감소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평 목주름의 경우 단순히 피부가 접혀 생긴 것이 아니라 피부 진피 층이 얇아진 함몰된 흉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수평 목주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보톡스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고 점성이 낮은 필러를 같이 사용하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목주름이 주로 연령대가 높은 층의 고민이라면, 턱 부위의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나타나는 이중턱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고민일 것이다.

미용적으로 아름답고 젊어 보이는 목의 기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처짐이 없고 턱 끝에서 턱각까지 뚜렷한 아래턱뼈의 윤곽과, 두드러진 갑상연골, 약 105~120도 정도의 턱 등이다.

이중 중요한 요소는 경이각인데, 늘어난 피부, 과도한 지방 축적 등에 의해 경이각이 커져 둔각이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각각의 요소를 개선해야 한다.

피부의 늘어짐 정도는 그 정도에 따라 경한 경우에는 초음파나 레이저를 사용한 피부 리프팅을 시행해 볼 수 있고 피부가 과도하게 많이 늘어난 경우에는 리프팅 수술을 시행하여 여분의 피부를 절제하고 당겨서 봉합을 해 주어야 한다. 지방 축적이 과도한 경우 지방흡입술을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단순히 피하 지방조직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지방 흡입 과정에서 피부와 근육의 유착의 해소 효과도 있어 목 부위 윤곽선을 매끄럽게 다듬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단순히 하나의 시술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흡입술, 레이저 피부 리프팅 및 실 리프팅 등 여러 시술을 동시에 시행하여 자연스러운 턱 선 유지 및 잔주름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누구나 목주름이나 처짐 증상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너무 도드라져 보일 경우에는 상기와 같은 간단한 시술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목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