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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R&D에 1조744억 투입
올해 중소기업 R&D에 1조744억 투입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1.2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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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원사업 통합 공공

창업 재도전 기업에 3779억

산학연 협력에 1046억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기업간 활발한 기술 교류 유도

정부가 1조744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창업기업 및 재도전 창업기업의 연구개발에 3779억원, 산학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연구개발에 1046억원을 지원하는 등 22개 사업에 총 1조744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R&D 예산은 오픈 이노베이션과 민간 주도에 초점 맞춰 설계됐다.

주요 사업은 △창업기업 및 재도전 창업기업 R&D 3779억원 △제조업 혁신을 위한 R&D 602억원 △기업 간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구매조건부 R&D 1589억원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R&D 1046억원 등이다.

중기부는 먼저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OIN)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R&D과제를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는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벤처캐피털(VC) 등이 기술 분야별 네트워킹 활동을 지속하는 모임이다.

중기부는 기술 분야별로 민간 중심의 OIN 25개 정도를 지정하고, 네트워킹과 세미나를 통해 도출한 R&D과제에 중기부 R&D 추천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OIN을 통해 전문가들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발굴된 과제는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혁신센터의 지역기업 지원기능도 강화한다. 기술혁신센터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25개 출연연이 협업해 판교에 개소했다. 소속 출연연 간 기술애로해소, 공동 R&D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하지만 62.8%가 수도권 기업으로 지역의 기술역량을 강화하는 기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기부는 기술혁신센터와 지역 소재 테크노파크(TP) 등이 협업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 25개와 지방기업 간 상시 기술교류 거점을 확산할 예정이다.

사업화 성공을 위한 연계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술료 산정 방식을 기존 정액기술료 방식에서 매출액 기반 경상기술료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술료란 R&D를 성공한 과제에 대해서 실시권의 취득 대가로 정부에 납부하는 금액이다. 정액기술료 방식 하에서 기업들은 R&D를 통한 사업화 성과가 없는 경우에도 R&D 종료 후 별도의 자금으로 기술료를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기부는 기술료를 매출액에 연동하는 경상기술료 방식으로 전환하고, 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별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R&D 성과물의 공공 판로 개척과 사업화 자금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중기부가 R&D 우수제품을 추천하면 조달청이 심사를 거쳐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판매를 지원한다. R&D 전용 사업화 자금은 지난해 2700억원에서 올해 7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사업계획서 신청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기업마당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세부 사업별 지원 대상과 내용, 조건 등을 공고하고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와 지방청을 통한 지역순회 설명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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