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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과 함께 성장… 새로운 30년 시작 도약"
"조합원과 함께 성장… 새로운 30년 시작 도약"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1.3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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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제조합, 제31회 정기총회 개최

주력사업 기초마련 등 4대 전략 제시

자산 5000억·당기순이익 100억 달성

서비스 개선·소통문화 정착 목표 설정

연대보증제도 개선 등 건의 목소리 나와

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이명규)이 자산 5000억원 및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 연대보증제도의 합리적 개선도 추진한다.

조합은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도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상호(더불어민주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이영미 중앙전파관리소장, 정상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역대 조합 이사장, 역대 협회 중앙회장, 협회 시·도회장, 협회 및 조합 임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먼저 1부 기념행사에서 조합은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유관기관의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명규 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조합은 지난해 경영혁신 및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보통신업계의 발전과 조합원의 안정적 사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에 대한 불편·건의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조합 웹 사이트에 신문고 기능을 신설하는 등 조합원과의 소통에도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30년 전 자산 150억원으로 시작한 우리 조합이 자산 5000억원과 당기순이익 100억을 달성하는 등 정보통신업계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 같은 성과는 조합원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축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수출 주도형 산업정책과 중화학 공업 육성 정책,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통신산업 육성 정책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이 가능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인 오늘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경제협력 모델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승부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합을 통해 정보통신산업 종사자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조합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정보통신공사업은 연평균 5.2% 성장해 시장규모가 14조3000억원에 달하고 공사업체수는 1만여개로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도 42만명에 이른다"며 "공사업계 성장에 크게 기여해온 조합은 5000억원 자산규모를 갖춘 공사업계의 전문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 보증금액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를 전했다.

2부 회의는 △제30회 정기총회 의사록 보고 △2018년도 사업보고 △2018년도 감사보고 △안건심사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결된 2018년도 결산 내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 5183억9869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283억7000만원의 수익을 거둬 당초 목표(227억7100만원) 대비 124.6%의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비용과 법인세 등을 제하고 사상 최대인 102억9795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아울러 조합은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조합의 새로운 30년을 열기 위한 경영비전과 △성장하는 조합의 기초 마련 △조합원 업무편의 서비스 개선 △안정적인 수익 창출 △소통과 화합의 조합 등 4대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주력사업의 안정적 기초를 닦기 위해 보증업무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융자 위험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조합 채권보전 및 조합원 보호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조합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조합원들에 대해 보증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고 조합의 신규·변경 업무를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등의 활동도 전개한다. 더불어 더 많은 조합원들이 신용평가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조합원 업무편의 증진에도 힘을 쏟는다. 업무서식 작성을 돕기 위해 인터넷 출력 서식을 개발하고 보증·융자 약정 출력 프로그램을 개선한다.

또한 안정적 수익창출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수익사업을 개발하고 컨설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조합 출자이익 극대화와 중·장기 성장에 초점을 맞춰 자회사 사업 대상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해 수익성·필요성을 꼼꼼히 살펴본다.

한편 이날 의결된 정관 변경안은 대의원으로 선출될 수 있는 조합원 자격을 1년에서 3년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밖에 기타 토의에서 조합 대의원들은 보증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연대보증에 대한 조합원들의 부담이 크고, 이 제도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합리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연대보증의 경우 보증한도 배수가 47배인 반면 신용평가의 경우 1등급을 받아도 30배에 불과해 아직도 연대보증을 원하는 조합원들이 있다"면서 "합리적 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합 위원회에서도 사회 변화 추세를 고려해 장기적으로는 신용평가제도로 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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