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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광장] 융합·협업의 힘이 빛난 ‘CES 2019’
[ICT광장] 융합·협업의 힘이 빛난 ‘CES 2019’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9.02.08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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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한국폴리텍대학 모바일정보통신학과 교수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19’ 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 CES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콘텐츠, 자동차, 블록체인, 스마트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주제로 4500개 업체, 18만 여명의 참가 규모를 자랑했다.

기조 연설자로는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와 존 도너번 AT&T CEO, 세계 최고의 반도체 설계기술을 갖춘 AMD의 리사 수,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지니 로메티 IBM CEO 등이 5G, 인공지능 협업,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연설했다고 한다.

이번 CES는 MWC(Mobile World Congress)처럼, 5G 이동통신 원천기술을 전면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5G 기반 기술 전제 하에 자율주행, 콘텐츠미디어, AI, 클라우드, 로봇기술을 융합하여 초연결 사회로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사물지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차세대 AI 프로젝트, ‘뉴 빅스비’를 탑재한 AI 스피커인 ‘갤럭시 홈’, 스마트 TV와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통해 음성뿐 아니라 시각화된 정보까지 결합시켜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

또한 TV 분야는 양자점발광다이오드 QLED 8K와 마이크로 LED 투트랙 전략으로 제시하였고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관련기술로, 5G 상용화에 사용하는 기지국, 사물인터넷 지원기기, 스마트폰 형태의 단말 등 첨단기술력을 소개했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전시관 안에는 AI ‘LG 씽큐’와 로봇, 올레드 TV, 프리미엄 생활가전, 혁신 제품 등을 전시하였다.

LG 씽큐 AI 존에서는 새로운 AI 기술과 제품을 전시, 허리근력 지원 로봇인 ‘LG 클로이 슈트봇’, TV 분야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올레드 TV(‘CES 최고 TV로 선정’), 8K 올레드 TV 등을 통해 초고화질 TV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였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콘센트 카를 제안하였다. 그 중 현대자동차는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하여 기존 자동차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한 지형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애플은 CES 개막 전, 윈-윈 전략으로 삼성을 시작으로 LG, 소니, 비지오 등 TV 업체를 협업파트너로,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협업 파트너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함에 반해 중국의 TV 업체들은 제외되었다고 한다.

나아가 미중 무역전쟁 영향인지는 모르나 이번 CES 에서는 중국 업체 참가수가 감소하였다고 한다. 그 틈새시장을 한국 업체들이 새로이 늘어나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존은 ‘알렉사’,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내세워 글로벌 제조사의 가전에 자사의 AI 플랫폼으로 CES에 참가한 주요 스타트업들도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구동하는 AI 플랫폼으로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택했다.

결론적으로, CES 2019는 미래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예측 불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치열한 독보적인 기술을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 기술들 간의 융합,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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