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공구 적용…중소업체 입찰기회 확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천∼문경 철도건설 등 12개 사업의 건축공사 총 20건에 대한 건설사업 관리용역(종전 책임감리)을 신규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번 달 대구선 복선전철 하양역 대체 신설공사 건설사업 관리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12개 사업에 관련된 20개 용역을 순차적으로 발주한다.
12개 사업은 △대구선 복선전철 △문산∼임진강 전철화 △이천∼문경 철도건설△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수도권 광역철도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익산∼대야 철도건설 △군장산단 인입철도 △포항∼삼척 철도건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도담∼영천 복선전철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다.
특히 철도공단은 올해 발주하는 건설사업 관리용역에 대해 ‘1사 1공구’를 적용할 방침이다.
‘1사 1공구’란 특정업체의 편중낙찰 방지 등을 목적으로 동시 입찰공고 시 중복낙찰을 금지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업체의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 건축공사와 건설사업 관리용역의 조기발주를 통해 1조 21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54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로써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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