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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로 북으로, 국내 ICT 세계속으로
남으로 북으로, 국내 ICT 세계속으로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9.02.26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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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한국-러시아

양자동펀딩형 R&D 개시

신시장 진출 마중물 기대

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방안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K-글로벌 차이나 2018.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방안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K-글로벌 차이나 2018.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국내 ICT 산업이 경제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기술협력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 한-인도 및 한-러시아 공동펀딩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키로 했다.

특히 인도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제조 관련 4개 분야에 과제당 총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러시아와는 국제공동 연구개발(R&D)로 첨단소재, 에너지신산업, 드론·무인기 분야 등의 과제에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공동 지원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6월), 러시아(7월) 정상순방의 후속조치로서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상생 번영과 4차 산업혁명시대 공동대응을 위한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그동안 인도, 러시아와의 민간차원의 기술협력 수요와 민간 투자의향 등을 반영해 양국의 정책과 시장 환경, 산업별 강점을 결합한 전략분야를 선정했다.

그 결과, 한-인도 정부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첨단 제조 관련 4개 분야를 선정했으며, 과제당 총 2년간 최대 10억원(한국 5억원 이하, 인도 3200만 루피 이하)을 지원키로 했다.

한-러시아 국제공동 연구개발(R&D)는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에너지신산업 △드론·무인기 △빅데이터 분야의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총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한국 4억원 이하, 러시아 750만 루블 이하)을 지원한다.

최근 들어 우리 기업의 인도와 러시아 시장 진출과 투자가 본격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이에 따른 민간차원의 기술협력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협력의 잠재력도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와는 기아 자동차 생산공장, 효성 스판덱스 공장이 올해 4월과 5월 준공 예정이며, 러시아와는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167억 루블(약 3000억원) ‘특별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설비 및 R&D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양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가 공동으로 펀딩하는 형태의 공동기술개발은 양국 간 중견·중소기업의 기술협력과 현지 시장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통한 신산업 창출 및 신흥시장 개척, 제3국 공동 진출 효과 등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부는 기업의 국제기술협력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해외 동반자 발굴을 위해 인도 미래비전 전략그룹 기술세미나, 러시아 이노포럼, 알브이씨(RVC)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등 양국 주요행사와 연계해 기업간 협력 네트워킹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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