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17:58 (화)
통신사, “5G, 에너지 비용 부담돼”
통신사, “5G, 에너지 비용 부담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9.02.28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티브 조사 발표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 170%↑

5G의 미래 서비스에는 낙관하지만,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는 최대 17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버티브(Vertiv)가 1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진정한 5G 시대는 2021년에 열리기 시작할 것이며, 88%의 응답자들은 2021 ~ 2022년에 5G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0% 이상의 응답자들은 5G 기술로 인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며, 그로 인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5G로의 전환으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는 2026년까지 지금보다 150~170% 증가할 것이며, 가장 큰 에너지 소비 증가는 매크로, 노드,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버티브의 아시아 텔레콤 사업을 총괄하는 대니 웡(Danny Wong) 시니어 디렉터는 “5G가 차세대 통신 및 모바일 네트워크의 대세인 것은 틀림없지만 이 기술을 전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몇 가지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통신사업자는 5G를 가장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엣지컴퓨팅을 이미 구축했거나(37%), 엣지컴퓨팅과 모바일 인프라를 연동하는 소위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추진할 계획(47%)인 것으로 확인됐다.

5G 사업의 성패를 결정 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분산형 POP에 고품질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사이트 확보의 용이성을 꼽았다

이번 연구는 5G와 엣지 컴퓨팅 사이의 중요한 접점들뿐 아니라, 5G 채택을 가로막는 몇몇 잠재적인 걸림돌과, 특히 서비스로서의 에너지 저감(ESaaS) 같이 통신사업자들이 그러한 문제점들을 완화할 수 있게 하는 방법들을 모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ESaaS에 관심이 있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은 무려 9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