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산업 견인을 책임지게 될 학생들이 학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ICT폴리텍대학(학장 김철완)은 지난 4일 대학 강당에서 신입생, 학부모, 내·외빈,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개교 이래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 입학생 177명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학과별 입학생은 △정보통신학과 48명 △스마트통신학과 44명 △멀티미디어통신학과 41명 △모바일통신학과 44명 등으로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에 특화된 전문교육을 받은 후 ICT 산업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행사에서 정진성 학생(스마트통신학과)은 입학성적 전체 최우수자로 선정돼 이사장 장학증서를, 학과별 우수자 4명(최지혜, 최홍준, 김찬, 박준형)은 학장 장학증서를 받았다. 전체 성적우수 학생에게는 2년간 수업료가 전액 면제되며 학과 성적우수 학생들에게는 1년간 수업료가 면제된다.
이번 입학식에는 윤재영·윤호영 형제, 정강민·정휘민 형제가 나란히 입학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멀티미디어통신학과에 입학한 윤재영 학생은 "대학학비가 저렴하고 ICT전문기술을 배워 바로 취업할 수 있어 ICT폴리텍대학을 선택했다"며 "학업에 성실히 매진해 훌륭한 ICT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철완 학장은 신입생들에게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 뱀이 껍질을 벗어 재탄생하는 것처럼 사람도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자식의 능력을 갈무리하는 대학 입학 순간,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세상에 발탁되는 순간 등 세번의 기회가 있다"며 "오늘은 여러분이 인생에서 귀중한 순간인 두번째 기회를 맞이하는 날로서 우리 대학에서 여러분들이 다음 기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정상호 학교법인 이사장은 "ICT폴리텍대학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는 한편 사회의 구성원으로 지녀야 할 교양과 인성을 가꾸기 위해 항상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치사를 통해 격려했다.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은 "인생의 스승을 만나 성장하는 것처럼 ICT폴리텍대학에서 2년간 경청과 배움의 지혜를 얻길 희망한다"며 "여러분이 사회로 나갈 때는 품은 꿈이 완성돼가는 상태이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입학식 이후 진행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과 소개, 학생회 소개, 대학생활 안내, 선후배 간담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ICT폴리텍대학의 졸업생의 취업률은 전국 대학평균 취업률 65%를 상회하는 88%(대학자체조사 건강보험가입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