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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올해 주주총회 확 바뀐다
SK텔레콤, 올해 주주총회 확 바뀐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3.11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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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발송해 상세 정보 제공

한문으로 된 정관 한글로 바꿔

책임경영 강화 기업가치 제고
박정호 SKT 사장.
박정호 SKT 사장.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K텔레콤 올해 주주총회를 전면 개편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주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주총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구술식 영업보고에서 벗어나 CEO와 △유영상 MNO사업부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 △최진환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4대사업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경영성과, 사업비전, 재무현황 등을 설명하는데 있다.

박정호 사장과 4대사업부장은 주주들에게 8대 고객가치혁신,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난해 경영성과를 알리고 올해 4대사업 성장 전략과 5G 사업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주주들이 좀 더 쉽게 기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11일부터 이메일 주소가 확보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약 15페이지 분량의 초대장 및 주주 서한을 발송한다. SK텔레콤은 여기에 주총 행사 개편 내용과 함께 경영성과, 사업비전, 재무현황 등을 상세히 담았다. 아마존, 버크셔해서웨이, AT&T 등 해외 유수 기업들은 이미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 정보를 상세히 담은 주총 초대장을 보내고 있다.

이번 초대장 및 주주 서한에는 무약정플랜, 안심로밍, 멤버십개편 등 8대 고객가치혁신 시행 결과와 FLO(플로) 출시, 푹-옥수수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MOU체결, ADT캡스 인수, 11번가 5000억 투자 유치 등 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성과가 요약되어 있다. 또한, 2018년 재무 실적과 5G 사업 비전 내용도 포함돼 있다.

기존에 한문으로 어렵게 작성된 정관도 모두 한글로 바뀐다. 정관 변경은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한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주요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주요 임원에게도 주식 매수선택권을 부여해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배당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부의 안건도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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