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3BL 아파트공사 참여 확대
회원사 수익증대·발전토대 구축
작년 약 1176억 공사물량 창출
회원 소통 강화로 함께 성장
“현재 정보통신공사업계는 대기업이 소규모 공사 입찰 참여,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일수 대전·세종·충남도회장은 지난해 2월 취임 후 정보통신공사업 발전기반 구축과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대전도시공사가 발주한 ‘갑천지구 3블록(BL) 분양아파트 건설공사’에 대전지역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튼 것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4월 첫 입찰공고 때 이 공사를 공종별로 분리하지 않고 통합발주 했다. 이에 대전·세종·충남도회 회원들은 관계법령에 입각해 정보통신공사를 반드시 분리발주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 결과, ‘갑천지구 3BL 분양아파트 건설공사’에는 대전지역 정보통신 공사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대전도시공사는 해당 공사를 3개 공구, 125억원 규모의 공사로 분할해 전문 시공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사업의 틀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지난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불합리한 공사발주 및 입찰방식에 대한 개선을 대외 유관기관에 적극 요청했다. 아울러 통합발주 및 부당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 결과, 총 46건의 불합리한 입찰참가자격 및 통합발주를 시정해 약 1176억원의 공사물량을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일례로 김 도회장은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발전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도회장은 간담회에서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업체에게 공사를 발주하고 공사설계 시 표준품셈 및 시중노임을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무자격자 불법시공 근절을 위해 정보통신공사를 반드시 정보통신공사업체에게 발주하고, 무자격 업체에게 불법하도급을 하지 않도록 원수급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해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주요 발주기관과의 유대강화를 적극 추진, 지난해 9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최한 ICT기술세미나에 참석하여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 경력관리제도와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제도에 대해 적극 홍보하였으며,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표준품셈을 적용하고 설치가 포함된 정보통신장비 구매 건은 시설공사로 발주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외협력 성과는 지난해 협회 정기 감사에서 추천·장려사항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지난해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다짐하는 ‘도회 위원 워크숍’과 ‘2018년 회원 한마음 단합대회’, ‘2018년 회원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수호와 기술인력 노령화에 따른 신규인력 확보 등 당면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회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최적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도회장은 “올해도 회원사의 권익증진과 업역 보호 및 확대를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지원 및 편의제공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도회장은 회원의 단합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산하 동호회인 충통회, 산악회, 상조회를 활성화시키는 등 전국최고의 도회를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