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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기업, AI 음성인식 사업 합작
한-중기업, AI 음성인식 사업 합작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3.14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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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아이플라이텍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이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총재와 합작법인인 '아큐플라이'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이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총재와 합작법인인 '아큐플라이'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중국 AI 음성인식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 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한컴그룹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중 AI 생태계 공동 구축을 비롯해 AI 음성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양사는 합작법인 '아큐플라이 에이아이(Accufly.AI)'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AI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 에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하드웨어 솔루션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정부가 선정한 4대 인공지능 기업 중 하나로 이미지·음성·얼굴 식별 기술을 겨루는 글로벌 대회인 '블리자드챌린지(Blizzard Challenge)'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기업은 음성인식 정확도 98.1%은 물론 중국 22개 방언도 98%의 정확도로 식별하는 등 음성 플랫폼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핀테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은행을 대상으로 AI 컨택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는 아이플라이텍의 기술과 운영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 환경에 맞는 한국어 기반의 AI 컨택 센터를 공동으로 개발, 은행과 보험사, 이동통신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한컴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세계 AI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AI 기술에서 언어와 음성의 중요도가 급부상하는 변화의 흐름속에서 아이플라이텍과의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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