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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역량 강화…통신공사업 발전·업계권익증진 기여”
“연구역량 강화…통신공사업 발전·업계권익증진 기여”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3.26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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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

공사업 시장·수급영역 확대 등 초점
공사업계·통신사업자 소통방법 고민

장기과제 수주로 안정적 운영 도모
연구 외연 넓혀 ICT산업 발전 촉진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

“정보통신공사업 발전과 업계 권익증진에 이바지하고, ICT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정구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의 말이다. 이 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해 연구원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다지고 연구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은 “연구원이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공사업계의 합리적 의견을 대외적으로 표출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을 만나 그간의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연구원의 주된 연구분야와 지난해 연구성과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우리 연구원은 지난 2011년 3월 28일 법인설립 허가를 받아 같은 해 4월 1일 공식 설립됐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정보통신공사업 정책 및 제도에 관한 연구와 정보통신공사업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를 주된 연구분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업의 수급영역 확대·발굴 및 보호에 관한 연구와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 관리 등 적정공사원가 확보 및 관리에 관한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시장단가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적정공사비 산정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공기술향상 및 공사 시공방법 개량에 관한 연구 △정보통신공사업의 금융 및 보증제도 발전방향 연구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연구 △공사업체의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수익사업 등에 관한 연구에도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적정공사비 산정에 관한 연구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정보통신공사업 해외진출의 토대를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정보통신공사업 시장 및 수급영역 확대, 공사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표준품셈 제·개정 등에 관한 성과를 상세히 말씀해주십시오.

먼저 정보통신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시장단가 관리기관으로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함께 스마트팜, 가시광통신설비 항목을 제정하는 등 표준품셈 133개항을 제·개정했으며, 표준시장단가 166개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ICT 융복합설비 등 신규공종에 대한 표준품셈 제·개정을 통해 적정공사비 확보에 정보통신공사 업역 선점에 기여한 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체된 정보통신공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사업계의 역량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 8개사에 각각 1000만~2000만원의 수주교섭 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지원 대상 중 LS전선은 '오만 통신망구축' 등 3건의 사업을 수주해 총 3684만 달러 상당의 실적을 올리는 결실을 얻었습니다.

정보통신공사협회의 제안으로 정보통신설비 내용연수 적용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를 수행한 것도 주요 성과입니다.

이를 통해 조달청 고시에 규정돼 있는 일부 정보통신설비 내용연수를 단축해 정보통신공사 물량확대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CCTV의 경우 연간 약 5만3000여 대의 교체수요가 발생해 250억원의 물량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지능형 홈네트워크 기술기준 개정(안)에 '유지보수' 항목을 신설한 것도 큰 성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전국 공동주택의 홈네트워크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시장을 새롭게 확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 여·야 국회의원이 주최한 ‘4차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공사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정보통신공사협회와 공동 주관해 추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노웅래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장 및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변재일 김성태 의원을 포함한 국회 및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과 융합 시대에 정보통신공사업의 중요성을 이슈화하고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부각시킨 행사였습니다.

 

▲정보통신공사 수급영역 정립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성과는 무엇입니까.

우리 연구원은 정보통신 단체표준(TTA) 제정을 통한 수급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주차관제설비 등 정보제어설비 표준시방서를 비롯해 △국사·전송로·가입자설비 개통 등 인터넷 설비 표준공법 △무선통신설비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무선통신망설비 표준공법 등 3건의 TTA 단체표준 채택을 완료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공능력 향상을 위한 표준시방서 및 표준공법 제정 보급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선박·해양·항만통신설비 등 6개 분야 표준시방서 제정을 비롯해 선박통신설비 3종, 해양·항만통신설비 3종 표준공법 개발도 완료했습니다.

또한 업역확보를 위한 EMP 방호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특히 TTA 발주로 민간 EMP 방호 가이드라인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국방분야 EMP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국방부가 발주한 무기체계 EMP 시험기준 정립에 관한 연구와, 해군이 발주한 함정 EMP 개선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외에도 외부수탁과제로 △4차 산업혁명 대비 남북상호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정책방향 및 추진체계 수립에 관한 연구 △지능정보사회의 혁신적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 ICT정책방향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했습니다.

 

▲올해 연구활동의 지향점은 어디에 두실 생각입니까.

기본적으로 표준품셈, 표준시장단가 등 적정 공사원가 산정기반 마련에 관한 연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정보통신공사업 관련 법·제도 개선 등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공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 및 시설투자 유도 등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공사업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단기과제보다는 장기과제 수주에 역점을 두고 제반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확정된 연구과제로는 △정보통신설비 내진설계 연구 △스마트 융합설비 설계기준 연구 △공공분야 정보통신전문직 배치 현황 및 적정인력 확보방안 연구 △남북 정보통신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 및 준비방안 연구 △경력신고제도 개선방안 연구 △안전기술원의 발전방안 및 실효성 강화 방안 연구 △리스크관리 제도 운영관련 연구 △정보통신공사업 의무보험화 연구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정보통신공사업 관련 연구를 주된 영역으로 설정하되, ICT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의 외연을 넓히는데도 힘쓸 생각입니다.

 

▲평소 연구원들에게 강조하시는 점은 무엇입니까.

연구원들은 공부하는 직업이라 할 수 있으므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연구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책에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에 1주일에 한 권씩은 소설책이라도 읽으라고 강권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구원들이 많이 괴로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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