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확대 모색
ICT산업 융·복합기술의 중심대학인 ICT폴리텍대학(학장 김철완)이 다각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은 28일 ㈜나이츠넷, ㈜포윈,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ICT폴리텍대학에서 오랜 시간 기업과 협의를 거쳐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특히, ICT폴리텍대학은 지난달 초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인 라오스 사완나켓 국립대학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국내 ICT기술 교육의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ICT인재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ICT폴리텍대학은 ㈜나이츠넷,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라오스의 기업·기관 지도층,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E-MBA ICT과정을 개설해 기술 엘리트를 양성하는 단기 기술연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ICT폴리텍대학은 네트워크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포윈과 협력해 ICT분야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융합 네트워크 기술을 창출하고, 현장처럼 배워서 현장에서 활용하는 ‘현장미러형’산학일체 맞춤교육 기반을 갖추게 됐다.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술을 전수받아,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재학생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실험 실습실 구축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 만족도 제고는 물론, 취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ICT폴리텍대학은 오랜 정보통신기술 교육 경험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정보통신기술 관련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 구축, 5G 기술 등 정보통신 산업현장의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에도 앞장서는 등 ICT분야 ‘산학일체형 기업 맞춤 인력양성 체계 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CT폴리텍대학은 올해로 개교 17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업체를 포함하여 다수의 기업, 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철완 학장은 “이번 MOU 체결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ICT교육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기업과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생 구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대학의 정보통신기술 인력 양성의 글로벌화를 통해 ICT교육사업의 시장 확대를 꾀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ICT분야 명품대학으로 위상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