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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자동화 기술 각 분야 적용 호응 높아”
“팩트체크 자동화 기술 각 분야 적용 호응 높아”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4.02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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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엠로보


로봇저널리즘 서비스 눈길

데이터 분석 투자정보 제공

다양한 방향 사업 다각화

팀원들이 든든한 ‘버팀목’

팩트체크 자동화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접목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엠로보(대표 안상선)는 팩트체크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한 정보를 주는 ‘로봇저널리즘 서비스’를 금융사, 개인 등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상선 대표.
안상선 대표.

로봇저널리즘은 다소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데이터를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유익한 읽을거리로 만들어주는 기술로 미국, 일본, 영국,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이를 사용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했으며 엠로보는 2016년 법인설립과 투자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우리가 매일 아침 보는 신문을 보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여러 분야로 나눠져 있다.

엠로보는 여러 분야들 중에서 증권기사에 주목해 로봇기자가 기사를 써서 제공하는 로봇증권 기사 서비스를 만들었다.

원천 데이터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서 볼 수 있지만 찾기가 어렵고 또 전문지식이 없으면 몇 번을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

로봇기자는 각종 기업 공시자료를 알고리즘이 스스로 텍스트 기사뿐 아니라 그림, 도표까지 작성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영어·중국어 기사 작성도 가능하다.

안상선 대표는 "엠로보는 로봇저널리즘으로 시작했지만 개인, 기업에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챗봇 결합서비스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 판별 솔루션이나 농가용 챗봇, 암호 화폐 데이터 분석 등 여러 분야 연구 개발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엠로보는 2016년 6월에 설립된 젊은 회사로 잠재력을 무기로 2016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빅데이터 스타트업 선정, 한국인터넷 진흥원 핀테크 API 해커톤 대회, 한국임업진흥원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으로 유명해졌다.

법인설립한지 6개월 만에 아시아 유명 핀테크 대회 중 하나인 VISA카드에서 실시하는 FF2017에 준결승전까지 진출했고 2017년에는 창업진흥원의 창업선도대학, 한국인터넷 진흥원의 핀테크 API서비스 개발 사업,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사업에 전성되는 등 내실을 다졌다.

그동안 행정안전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수상을 비롯해서 6개의 공모전에 수상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동안 사업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성장'이라는 안 대표.

처음에는 팀원들 모두 초보 수준이라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많이 고생했지만 결국은 답을 찾아가면서 내공이 쌓였다고 한다.

안 대표는 "2017년부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여러 동남아 국가를 돌면서 자사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해외 바이어나 투자자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면서 "제 자신 및 팀원들도 많이 성장을 한 것 같이 느껴지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그 과정을 즐기며 일을 성취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생활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선배 창업가나 그 분야 전문가에서 실전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딱딱한 이론 보다는 실무와 경험을 강조하고 가장 소중한 고객을 팀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계속해서 팀원들이 성취감을 느끼면서 계속 커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고 엠로보를 믿어준 고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려고 싶다고….

안 대표는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곳은 한국인터넷 진흥원 핀테크 기술지원 센터인데 10개가 넘은 스타트 업들이 입주해 있다"면서 "불이 24시간 365일 동안 꺼지지 않는 이곳처럼 엠로보를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엠로보 김지연 연구원, 안상선 대표, 오은택 연구원.
왼쪽부터 엠로보 김지연 연구원, 안상선 대표, 오은택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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