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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계열사 클라우드 도입률 5년내 90%로"
"LG계열사 클라우드 도입률 5년내 90%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4.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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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LG CNS 사장

LG전자·LG화학 등 순차 전환
2021년 '아태지역 톱3' 목표
'클라우드엑스퍼' 상반기 출시
인력 연내 500명 규모로 확대
김영섭 LG CNS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클라우드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하나의 흐름으로 이 흐름을 어떻게 선도해 나가느냐가 미래 기업 혁신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가겠습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 및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겠다"며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2023년까지 현재 25% 수준인 LG계열사의 클라우드 도입률을 2013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조, 통신, 서비스 등 계열사별 특성과 사업 구조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키로 했다.

LG전자, LG화학 등 LG계열사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하는 등 5년 내에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포함한 전체 클라우드 전환율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사업자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클라우드 전환 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전사의 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 인력도 현재 200여명 수준에서 올해 말 5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LG CNS는 아마존, 구글, MS와 협업하고 캐나다 엠보틱스, 국내 강소기업 메가존, 유엔진 등 5개사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서 "2021년까지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사업자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선점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 20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도입부터 전환, 운영까지 클라우드 통합사업자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우선 제공하고, 국가 보호기술이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과 비교해 IT 비용을 절감하고, IT기술을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다.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은 자신의 플랫폼 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IT기술을 적용하며 새로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이 대기업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키로 하는 등 국내 시장도 기업 차원의 도입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LG CNS는 AWS, 구글 등 특정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다수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해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의 강점을 기반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전문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모든 영역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국내와 해외 클라우드 전문기업 10개사와 파트너십은 물론 지분투자, M&A, 조인트벤처 설립 등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응용 서비스 개발 영역까지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올 상반기에 멀티&하이브리드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엑스퍼 (CloudXper)'를 출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엑스퍼는 '클라우드'와 전문가(Expert)를 의미하는 'Xper'가 결합된 합성어로 LG CNS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근본 체질을 변화시켜 고객사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4월에 베타서비스를 거쳐 6월께 출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엑스퍼는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이 갖고 있는 통합모니터링, 비용·자원 최적화, 운영자동화 등 우수한 솔루션을 탑재할 계획이다.

AWS, MS, 구글 등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통합 관리, 운영할 수 있다. LG CNS는 올해 초 외부 공유 오피스 공간인 위워크(WeWork)에 '클라우드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공동 연구개발, 비즈니스 발굴 등 파트너사를 포함한 대내외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애자일(Agile), 변화(Transform), 실험정신(Experiment) 3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일하는 문화와 방식까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 IT 업계는 실력에 관계없이 업종에 얼마나 오랫동안 종사해 왔느냐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분류된다"며 "연공서열이 아닌 기술 역량 중심으로 조직의 제반 경영 체제를 개편하고 으며 기술 전문성의 혁신을 위해 조직 내부 인력의 운영 체계 등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개발이 진행 중인 '클라우드 엑스퍼'의 경우 2~3주 단위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며, 업그레이드하는 '애자일' 방식으로 전환했다. 기존에 6개월의 개발기간이 소요됐다면 현재는 보완 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등 다양한 실험과 빠른 의사결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임직원과 파트너사 구성원들이 업무를 이해하고 협업 포인트를 발굴하는 '이그나이트 클라우드(Ignite Cloud)', 내부전문가 및 외부 스타트업을 초청해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는 오픈세미나, 클라우드 관련 신산업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클라우드 해커톤'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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