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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킬러콘텐츠 클라우드 게임 '주목'
5G 킬러콘텐츠 클라우드 게임 '주목'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4.0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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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S,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잇달아 출시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 단독 출시 예정
지난달 19일 구글이 GDC 2019에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를 공개하면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5G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구글이 GDC 2019에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를 공개하면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5G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G 시대가 본격 개막됨에 따라, 클라우드 게임이 차세대 킬러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 및 기술진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5G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5G만의 킬러콘텐츠는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대표적인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1시간 데이터 소요량은 약 350메가(HD해상도)로, 기존 4G환경에서도 서비스제공에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게임은 서버 컴퓨터에서 실행 및 연산 처리되는 게임을 인터넷 스트리밍 방식으로 화면을 전송받아 즐기는 게임 서비스를 말한다. PC, 모바일, 콘솔 등 기기 간 제약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고 컨텐츠의 ‘소유’(소프트웨어 구매)에서 서비스 ‘가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산 처리를 기존의 개별 단말이 아닌, 서버 컴퓨터에서 처리한다는 차이점은 기존의 게임산업 및 PC부품 제조업, 전자부품 유통업 등 전·후방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기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서버에서 방대한 게임 데이터를 연산·처리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게임 컨트롤 신호를 서버에 반영하는 상호작용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때문에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환경이 중요한데, 특히, 네트워크 환경중 ‘저지연(Low Latency)성’은 게임의 조작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플랫폼의 성능을 좌우할 서비스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구글이 현 시점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발표한 것은 5G 서비스가 제공하는 초저지연의 특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미 2012~2014년 국내 통신3사가 기존의 4G 네트워크를 활용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저지연성 부분에서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5G 서비스 개시에 따라 구글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버라이즌 등의 글로벌 IT기업 및 통신사들도 클라우드 게임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등 경쟁 심화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 단독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G는 클라우드 게임의 지연현상을 해결하는 최소한의 환경 구축일 뿐, 네트워크 환경 개선만으로 클라우드 게임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는 향후 다양한 컨텐츠 확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진보, 데이터를 변환·압축하는 인코딩 및 이를 다시 전환하는 디코딩 기술의 개선 등이 지속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G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증대시켜 나가야 하며, 통신사는 5G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속 발굴 및 지원하고, 5G망의 품질을 향상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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