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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파워 레슨-14] 드라이버 악성 슬라이스 문제 해결
[원포인트 파워 레슨-14] 드라이버 악성 슬라이스 문제 해결
  • 김한기 기자
  • 승인 2019.04.1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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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티칭프로, 굿샷! 가이드

용인 K비전골프아카데미

두 달 전에 아카데미를 찾아오신 구력 15년의 50대 중반 골퍼 분은 한때 싱글 스코어도 두 번 쳐봤지만 지금은 90대 중후반 스코어로 고민이 많다.

문제는 드라이버인데 티샷할 때 왼쪽 산을 향해 치면 페어웨이로 휘어 들어온다는 것이다. 구질도 마음에 안 들고 상황에 따라 드라이버 OB가 많이 발생해 스코어가 들쭉날쭉 이다. 골프를 포기해야 되나 싶은 마음으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레슨을 등록했다.

한겨울에도 반팔로 일주일에 세 번 한 시간씩 땀을 흘리며 아카데미에서 두 달가량 레슨 받고 연습한 결과 지난주 필드에서 80대 타수를 쳤다고 연락이 왔다. 무엇보다 15년 구력동안 이렇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똑바로 드라이버, 아이언샷이 날아간 적이 없었다고 감동했다.

이분에게 처방했던 레슨이 무엇이었는지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스윙의 문제는 다운스윙시 스윙궤도가 아웃투인으로 엎어 치는데, 그 원인은 백스윙 탑에서 다운이 시작 될 때 오른쪽 어깨가 바로 내려오지 못하고 살짝 들리면서 앞으로 쏟아지는 현상 때문이다. 아마 비거리를 내기위해
강하게 치다보니까 오랫동안 어깨 움직임의 잘못된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

원포인트 파워 레슨으로 핵심 3가지를 집중적으로 교정했는데, 첫 번째는 백스윙시 오른쪽 골반을 기존보다 많이 열어주고 제자리에서 골반을 뒤로 회전시켜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회전량이 많아지고 오른쪽 공간이 많이 확보돼 다운스윙시 인아웃 스윙궤도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는 다운스윙시 왼쪽 골반을 바로 회전하면서 오른쪽 어깨를 바로 다운시키고, 팔로만 클럽을 던지고 바로 접어 올리는 것이다. 강하게 치려고 하는 힘이 상체에 들어가면 상체축도 무너지게 되고 클럽이 제대로 던져지지 않는다. 마치 권투에서 상체와 함께 주먹이 나가는 것보다 팔로만 때리는 잽의 파워가 더 큰것과 유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릴리스동작으로 팔뚝을 로테이션하면서 관성력에 의해 클럽을 던질 수 있다면 방향성과 비거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리하면, 오른쪽 골반을 확실히 열어 백스윙하고 상체축을 유지하면서 팔로만 클럽을 던져 바로 접어 올리는 스윙을 몸에 익히면 악성 슬라이스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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