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노무현과 바보들
5월이면 서거 10주기를 맞이하는 고 노무편 대통령.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바보 대통령’ 노무현과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2015년부터 기획 단계에 접어든 노무현과 바보들은 약 3년에 걸친 기획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됐다.
200TB가 넘게 쏟아지는 인터뷰 영상, 추리기도 벅찬 취재 리스트였고 노무현과 바보들을 위해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은 총 86명에 달했다.
제작진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전주, 진주 등 전국 각지를 세 바퀴가 넘도록 돌아다니며 여전히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렇게 모인 녹취록은 2만 장을 훌쩍 넘기며 노무현을 다시 그리는 소중한 자료가 됐다.
전체 러닝타임 중 50분 가까이 차지하는 ‘사람’ 노무현의 이야기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배우 명계남, 임병택 시흥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다양한 인터뷰이들의 기억으로 완성됐다.
노무현과 함께한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무현과 바보들을 보고 나면 왜 그렇게 많은 시민들이 노무현을 사랑하고 아낌없이 지지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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