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양주회천지구 통신공사’
6월 ‘내포신도시 통신공사’ 눈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총 12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잠정운영계획 규모인 10조1000억원에 비해 2조2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토목공사가 각각 7조8000억원, 1조6000억원 규모로 전체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그 외 전기·통신공사 1조8000억원, 조경공사 6000억원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의 경우 지난 2월 발표한 잠정운영계획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
주요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다음달 180억 원 규모의 ‘양주회천지구 스마트도시 정보통신공사’가 입찰에 부쳐진다. 이와 함께 같은 달 발주되는 80억원 규모의 ‘내포U-city 3단계 정보통신공사’에도 시선이 쏠린다.
6월에는 150억원 규모의 ‘내포신도시 3단계 스마트도시 정보통신공사’가 발주된다. 이어 8월에는 105억 규모의 ‘화성동탄2지구 스마트도시 정보통신공사(5-1공구)’가 발주돼 불꽃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0월에는 98억9355만원 규모의 ‘고양장항 A1 아파트 정보통신공사’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11월에 발주되는 114억21만원 규모의 ‘양주옥정 A4-1 아파트 정보통신공사’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LH는 주거복지로드맵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올해 토지사업에 2조8000억원(15.9㎢), 주택사업에 9조5000억원(7만5000호)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주택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주택 1만8000호 발주계획을 추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사업 규모가 7조3000억원에서 9조5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발주유형별 사업내용을 보면,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79건 7조1000억원 및 적격심사 594건 3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집행한다.
용역부문에서는 적격심사 208건 1000억원 및 설계공모 61건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