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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공공 통신공사 발주 1381건...3650억 규모
2분기 공공 통신공사 발주 1381건...3650억 규모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4.18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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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입찰 1131건·수의계약 163건
1분기 대비 건수·규모 크게 늘어

1657억 철도통신신호설비 최대 규모
체감경기 지속 하락세…개선 기대감

 

올해 2분기(4~6월) 공공분야 정보통신공사 발주건수와 규모가 1381건에 3650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집계돼 지난 1분기(996건, 2446억원) 대비 발주 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최근 ‘2019년 2/4분기 공공부문 정보통신공사 발주계획 분석’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양 기관은 조달청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토지공사, 한국남동 동서발전,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공표하는 연간 발주계획을 바탕으로 조사·분석했다고 밝혔다.

발주계획상 2분기에 정보통신공사가 많이 추진될 지역은 부산광역시,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추진될 공사의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경상북도, 경기도,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이다.

지역별로 10억원 이상 금액으로 발주되는 공사 건수는 서울 7건, 부산 2건, 대구 6건, 인천 5건, 광주 11건, 대전 1건, 세종 1건이다. 울산 지역에서는 10억원 이상 공사가 발주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종별로는 철도통신신호 설비공사의 발주예정 공사 규모가 약 1657억원(59건) 정도로 가장 크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올해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중 철도 건설 예산의 증가 및 조기 집행에 따라 발주 규모가 과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구내통신 설비공사의 발주물량과 규모 역시 894건에 총 989억원 규모로 타 공종 대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선로 설비공사의 경우 2분기에 106건(496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며 정보제어보안 설비공사의 경우 256건(388억원)이 발주된다.

그 외 교환설비, 전송설비, 이동통신, 위성통신, 방송전송, 정보망, 정보매체, 항공·항만통신, 정보통신전용 전기시설 설비공사 등에서 발주계획이 예정돼 있다.

또한 계약방법별로는 경쟁입찰을 통한 발주 물량이 1131건(3114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의계약 163건(96억8700만원), 기술제한 입찰 1건(10억300만원). 턴키 1건(237억59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발주기관별로는 교육청의 발주물량이 473건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발주 규모로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공사금액이 건당 6억8000억원 정도로 국가기관(1억7000만원/건)이나 지자체(1억8000만원/건), 교육청(6000만원/건)보다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8년 1분기부터 공사업계의 체감경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업계들이 2분기 경기는 1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 기관은 공사협회 시·도회별 운영위원회 위원 266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공사업 경기 판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정보통신공사업 경기 전망은 74.1로 전분기(71.8) 대비 2.3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정보통신공사업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고 100보다 작으면 공사업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볼 수 있다.

보고서는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이 22개 시·군으로 확정됨에 따라 지역 곳곳에 생활형 SOC예산(1조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분기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여러 공공기관에서 당당한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하기 때문에 공사업계의 공공 부문에 대한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정보통신공사업 경기 평가는 2018년 4분기 경기 평가대비 4.5p 하락한 71.8로 조사돼, 다수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대형 통신공사가 공사업계의 체감 경기 회복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5G 기지국 송수신 장치 공사도 일부 대도심에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공사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의 어려움’이 전체 응답의 32.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해 4분기(24.2%)에 비해 응답률이 올랐다. 다음으로는 ‘수주 활동’의 어려움(24.2%),‘업계 경쟁 심화’(14.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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