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규모 공모 사업 선정
청담대교 등 드론 모니터링
홍지문 터널 음향수집기 설치
청담대교 등 드론 모니터링
홍지문 터널 음향수집기 설치
서울의 주요 국가인프라에 지능정보 기술이 본격 도입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월 한국정보화 진흥원에서 개최한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예산 10억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11개 자동차전용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현재 사람이 진행하는 방식의 교량 안전점검 및 터널 사고감지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진행하는 데 역점을 뒀다.
㈜아아소프트, ㈜오파스넷, ㈜에이엔제이솔루션, 서울시립대학교산업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선 센싱장비를 이용한 교량 안전도 분석 및 터널 음향 분석을 통한 사고 상황 인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제안서를 제출해, 본 공모에 선정됐다.
공단은 본 사업을 통해 청담대교, 탄천2고가교에 무선 센싱장비를 설치하고 드론으로 외관을 촬영해 교량의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한 홍지문 터널에도 음향 수집기를 설치해 음파분석을 통해 사고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 3월 21일 컨소시엄 참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발표회를 개최해 사업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본부장은 “이번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선정을 통해 안전한 도로점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전용도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