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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에 부는 로봇 바람 '솔솔'
외식산업에 부는 로봇 바람 '솔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5.1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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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에 로봇바람이 불고 있다.
외식산업에 로봇바람이 불고 있다.

밥도 안 먹고 화장실도 안 가면서 청소, 서빙, 요리로 바쁜 일과를 보내는 직원이 있다. 사람이 아닌 바로 로봇 직원. 국내 외식업계에서도 로봇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저임금 인상 및 생산 가능 인구 감소 등 시대에 맞춰 인건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로봇의 가격은 점차 낮아지면서 로봇을 도입하는 외식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페, 음식점 창문 청소          

요즘 대부분 카페와 식당은 통유리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비나 눈이 오는 날은 얼룩진 창이 그대로 노출돼 매장 이미지를 해칠 수도 있다.

에코백스의 윈봇X는 이러한 청소 고민을 없애줄 무선 유리창 청소 로봇이다. 전원선 연결 없이 창에 부착해서 작동을 시작하면 창문의 폭과 높이를 측정해 스스로 가장 이상적인 청소 경로를 그린다.

오염 물질을 불리고, 긁어내고, 닦아내는 4단계 청소 시스템을 구현하며 오염이 심한 경우 ‘딥 클린 모드’를 작동시키면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손이 닿지 않는 창의 윗부분과 건물 외벽에 있는 창문까지 손쉽게 청소할 수 있으니 사람보다 더 나은 청소실력을 보여준다.

 

 

 

 

 

달콤커피와 KT가 함께 개발한 ‘비트 2E.

■달콤커피 로봇카페

이번 MWC 2019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던 로봇은 바로 달콤커피와 KT가 함께 개발한 ‘비트 2E(이하 비트)’다.

기존 비트1에 KT의 5G 기술이 결합해 주문 인식과 커피 제조는 물론이고, 고객과의 감정 교감, 추천 메뉴 안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앞에 서 있는 고객을 감지해 주문을 알아듣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좋아할 만한 음료 추천까지 가능해진 것.

실제로 비트 2E는 MWC 2019 기간 동안 총 47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비트1은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몰, 백화점, 쇼핑몰, 대학교, 기업 사내카페 등 서울과 경기권에 40여 대가 운영되고 있다. 달콤커피는 편리함과 작은 공간 활용을 무기로 점차 비트 카페 점포를 늘려갈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달리

■서빙하는 로봇 

 

우아한형제들에서 개발한 배달 로봇 ‘딜리’는 주문한 음식을 서빙하는 로봇이다.

딜리는 작년 6월과 8월 천안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트와 피자헛 목동중앙점에서 근무했다.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파악하고 서빙하다 중간에 사람이 지나가거나 장애물이 있어도 알아서 피해 가는 기술이 탑재됐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문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이 뜨거나 “주문하신 음식이 나왔습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

딜리는 기존에 점주와 직원이 하던 일을 분담해 일손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나르는 부담을 덜게 된 직원들이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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