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G 기지국이 8일 기준 5만7266개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6월부터 국내 주요 공항 및 역사에 이동통신 실내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G 기지국이 설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9일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해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주(4월29일 기준) 대비 3064국 증가한 5만7266국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사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24개 주요 KTX/SRT 역사,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 및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내에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토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할 계획이다.

5G 스마트폰 사용 시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 현상 등에 대해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SW 보완패치를 보급중이며,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주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5G의 적용·확산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4월 발표한 5G+ 전략의 5대 핵심서비스* 실증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길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