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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바닷길 안전도우미 ‘스마트 내비게이션’ 개발 가속
[이슈] 바닷길 안전도우미 ‘스마트 내비게이션’ 개발 가속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9.05.16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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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통 최적화·안전 확보
해상 디지털 무선통신 구현

2021년 서비스 시행 목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통신망을 활용해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내비게이션은 기존의 선박운항기술에 첨단 ICT를 융·복합함으로써 각종 해양안전정보를 선박과 육상 간 실시간으로 공유·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를 의미한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선박에 적용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인데, 이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바닷길의 교통상황과 항만정보,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 활용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도모할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인적 과실에 의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아날로그 기반의 선박운항 관리체계를 ICT를 활용한 디지털 체계로 전환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 IMO는 지난 2006년 이내이게이션 도입을 결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이내비게이션 기술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해양수산부는 내년까지 1308억을 투입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2020년까지 시험 운영을 마치고 2021년부터 선도적으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 개념도.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 개념도.

해수부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개발 프로젝트의 이름을 ‘SMART-내비게이션’이라고 지었다.

여기서 ‘SMART’는 이내비게이션의 핵심기능을 영문으로 풀이했을 때, 주요 철자를 따서 명기한 것이다.

즉, ‘SMART’는 △해상교통 최적화(Sea traffic coordination & optimization) △해양상황 인지(Maritime domain awareness) △선제적 해양안전 확보(Active & proactive maritime safety management) △원격지원(Remote Assistance) △해상 디지털무선통신(maritime Telematics)을 의미한다.

해수부는 사고취약선박에 대한 모니터링과 최적항로 지원서비스 등의 기능을 하는 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안 100㎞ 이내 해역에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구축하는 것도 사업의 뼈대를 이룬다.

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해상에서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고 전자해도 기반의 항로·항법정보를 지원하며 기상·항해안전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들 서비스는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해양안전정보시스템(GICOMS), 어선위치 발신장치(V-PASS) 등 기존시스템과 연계·운영된다.

아울러 정보수집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상의 데이터센터 및 이내비게이션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상에서 무선데이터통신 및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LTE-M을 구축하고 기존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의 디지털화를 실현한다. 특히 LTE-M 구축은 육·해상 통합 재난관리를 위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해 추진한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의 LTE-해상통신망 및 디지털 해사서비스 플랫폼(MCP, APPWeb) 기술은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며,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도입을 통해 해상안전을 지키고 해운의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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