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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피지낭종에 대하여
[건강칼럼]피지낭종에 대하여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5.2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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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배상모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최근 직장인 이씨는 가슴에 여드름이 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했다가 계속해서 크기가 커지고 통증까지 발생하여 병원을 찾고 나서야 자신의 가슴에 난 것이 여드름이 아닌 피지낭종이란 것을 알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피지낭종(지방종)을 여드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드름은 아니다.

피지낭종은 성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지속 기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피부 안쪽에 쌓이게 되어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즉 피부의 상피세포가 피하 지방으로 들어가 뭉치게 되어 나타나는 피부의 부산물, 노폐물, 각질 등으로 구성된 노폐물 덩어리다. 피부의 존재하고 있는 피지선이 피부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굳게 되어 통로가 막히게 되고 이로 인해 각질, 피지 등의 각종 분비물이 쌓이게 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피부에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겨드랑이를 비롯하여 얼굴이나 목, 귀 주변 등의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겨드랑이에서 멍울이 잡힌다면, 대체로 이에 대한 원인은 겨드랑이 피지낭종이다.

대개 직경 1~5cm 정도의 크기를 가지며, 중심부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 짜면 악취가 나는 피지 분비물이 배출되기도 한다.

피지낭종은 만질 때마다 작은 통증이 발생하고 거울을 볼 때마다 거슬리는 작은 몽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소소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피지낭종과 같은 지방종은 우리가 느낄만한 증상이 없는 경우 가만히 놔두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방치할 경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파열되거나 염증이 난다거나, 혹은 감염될 경우에는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제거를 해야 한다.

염증성으로 발전이 된다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낭종의 크기가 더욱 커지기 전에 서둘러 중점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땀과 유분이 많은 사람들은 겨드랑이 피지낭종에 대하여 조금 더 발생 가능성이 크다. 겨드랑이 제모 과정에 위생적이지 않거나 제모 과정 중 상처로 인하여 세균이 들어갔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겨드랑이는 일반 다른 피부들보다 약하기 때문에 작은 염증에서 크게 반응한다.

이 질환의 치료 방법은 피지낭을 완전하게 들어내는 것인데, 간혹 피지낭을 입구 쪽으로 짜내는 경우가 있으나, 피지낭종을 완전하게 제거하지 않고 피지만을 짜내는 경우 일시적으로 크기의 감소만 주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커지기 시작한다.

피지낭이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았으므로 다시 재발하기에 절개배농으로 상처가 완전하게 회복되면 남아있는 피지낭을 염증이 없을 때 낭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피지낭종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제거를 해야 하지만, 흉터가 남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최소 절개로 흉터를 최소화시키면서 피지낭종을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제거수술 전 제대로 된 정보와 부작용 등의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흉터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풍부한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다. 피지낭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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