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제품 추가 선정
구매실절 231억 달성
중소기업 제품의 초기판로 개척을 위해 도입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공공기관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선정제품 구매실적이 2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4월말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대상 제품 45개의 추가 선정을 통해 전체 시범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을 171개로 확대한 바 있다.
시범구매 실적은 지난해 1차 시기에는 100억원, 2차 시기에는 16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차에서 231억원의 구매 실적을 달성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했으나 납품실적이 없어 초기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구매 결정을 대행하는 제도다.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된 기술개발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판로 지원을 위해 1년간 시범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 자격을 유지한다.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은 감사부담이 줄어들어 적극적인 기술개발제품 구매가 가능해지고 중소기업은 우수성과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에 대해 공공조달시장 납품 기회를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초 6곳의 공공기관으로 시작한 시범구매 참여는 올해 지자체 등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305 곳으로 확대됐다.
올해 1분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선정결과를 살펴보면 시범구매 신청을 한 185개의 제품 중 규격 및 수요 검토, 전문가 평가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45개 제품(공고형 36개, 소액 9개)을 선정했다.
45개의 선정제품 중 첫걸음기업 제품이 38개로 전체 선정제품의 약 84% 수준을 차지한 점을 비추어 볼 때 공공조달에 처음 진입하는 제품의 납품 실적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보다 많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에게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회 실시하였던 지원계획 공고를 올해는 연 4회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2019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며 5월 31일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