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황안전사업 추진
4개 과제 28억 투입
도로터널의 실시간 사고감지 전파시스템이 개발되는 등 ICT 기반으로 국민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사업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정부와 함께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4개 과제를 공고하고 ICT를 바탕으로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 R&D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약물 성범죄 사전 예방을 위한 휴대용 탐지 키트 개발 △산불 확산 예측시스템 고도화 및 상황정보 전달 체계 개발 △지자체 관리 대상 도로터널의 실시간 사고감지 및 전파시스템 개발 △지자체 대상 사회재난 안전도 진단 모델 개발이다.
우선 지자체 관리 대상 도로터널의 실시간 사고감지 및 전파시스템 개발은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현장 실증할 계획이다.
터널 사고는 공간의 밀폐성으로 인해 외부 사고보다 피해정도가 크고 특히 지자체 관리 터널은 사고감지시스템 미비로 사고발생 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터널 내 돌발사고 감지 기술과 위험 상황의 신속한 전파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확산예측시스템 고도화 및 상황정보 전달 체계 개발은 산림청이 주도한다.
대형 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상정보의 실시간 반영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산불현장의 실시간 기상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의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산불 현장담당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정보전파 서비스를 개발한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수요 발굴부터 기술개발,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관련 기관들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급한 해결이 필요한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기술적으로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