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품목 동향조사 결과 발표
전년대비 5.4% 증가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생산이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497조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지난해 ICT 주요품목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년대비 5.4% 증가한 ICT산업 생산액은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호황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8년 전체 산업 생산액인 4144조원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ICT산업 생산액 중 정보통신방송기기가 365조5480억원으로 73.5%를 차지했다.
또한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15.3%인 76조2231억원, 소프트웨어는 11.2%인 55조5283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방송기기는 반도체 중심의 전자부품이 8.4% 늘어난 237조3000억원, 차세대 저장장치(SSD) 기반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12조원으로 5.9% 증가했다.
이는 수출 확대가 정보통신방송기기 생산액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대비 6.6%가 늘었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통신서비스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IPTV 매출 호조로 방송서비스와 4차 산업혁명 확대에 따른 정보서비스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1.8% 늘어 7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SW는 대형 IT서비스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물류 솔루션 등 패키지SW 부문으로 진출 증가세와 모바일 게임의 성장 등에 따른 게임SW의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55조5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전년 대비 2.1% 상승한 98조2882억원으로, 전체 ICT생산액의 약 19.8%를 차지했다.
부문별 중소기업 ICT산업 생산액은 정보통신방송기기가 65.6%, 정보통신방송서비스 8.8%, SW 2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ICT 소프트웨어 생산액의 45.2%를 중소기업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