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명 전문 인력 양성
농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ICT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이 본궤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스마트팜을 주도할 교육생 약 2900명을 모집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첨단 ICT 기술 교육은 시설·장비 소개 및 제어·활용 기술 중심의 ‘첨단 스마트팜 활용 교육’ 분야와 ICT 활용 품목 재배 기술 중심의 ‘첨단 기술 공동 실습장 교육’분야로 구성된다.
‘첨단 스마트팜 활용 교육’은 시설 원예·과수·축산·기타 분야의 ICT 시설, 기자재, 시스템 등의 활용 방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각 20시간으로 구성된 총 10개 품목별 교육 과정이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자부담은 10% 수준이다.
‘첨단 기술 공동 실습장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한 11개 첨단 기술 공동 실습장에서 과정별 8~80시간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시설 원예와 축산(양돈) 분야의 ICT 재배 기술 중심으로 11월까지 운영하며, 자부담은 30% 수준이다.
스마트팜 도입에 관심이 있거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은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청년 농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 40세 미만 청년의 경우에는 비농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첨단 스마트팜 활용 교육’의 신청은 농업 교육 포털 또는 스마트팜 코리아 홈페이지 등의 공고문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첨단 기술 공동 실습장 교육’은 농업 교육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각 교육 운영 기관으로 직접 신청·문의하면 된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ICT 첨단 기술과 스마트팜은 농업의 혁신 성장 동력이지만 그 가능성에 비해 도입과 활용은 미비한 상황”이라며 “교육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전문 기술을 습득하여 합리적 시설 설비와 생산성 향상 등 현장 성과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