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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키오스크 사업 개발 지원해 기업 수익 창출 이바지할 것"
[리딩컴퍼니] "키오스크 사업 개발 지원해 기업 수익 창출 이바지할 것"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5.3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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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공지능·증강현실 기술 접목

다양한 요구·환경에 맞춰 시스템 개발

정보통신업계 미래 일거리로 성장 기대
전화성 대표.
전화성 대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창업허브 3층에는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다. 바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 근로자들의 입과 행복을 책임지는 곳이다. 창업허브라는 이름처럼, 이곳 음식점들도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키친 인큐베이터'는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가 적은 초기투자비용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공유주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주방 설비와 집기, 교육, 멘토링, 후속 지원 등 창업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창업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씨엔티테크가 운영을 맡았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이곳 키친 인큐베이터를 인터뷰 장소로 정했다. 창업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씨엔티테크가 개발한 키오스크 제품 시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씨엔티테크는 최근 한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 자사가 개발한 레스토랑 자동화 솔루션 '쉘위봇' 기술을 협찬하기도 했다. 쉘위봇은 국내형 키오스크 모델로 소비자가 매장에 비치된 키오스크나 소비자 개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제품을 주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레스토랑 자동화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레스토랑들은 쉘위봇을 통해 주문을 접수하고 결제하는 캐셔 및 서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문할 경우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별도의 어플 설치 없이도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식당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 때 매장 운영자는 어떤 테이블에서 주문이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성향에 맞게 메뉴 추천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예측 기술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쉘위봇은 카카오 챗봇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키오스크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카카오톡에서 인공지능 챗봇과 채팅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제품이 제조되면 고객에게 알림톡으로 주문현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진동벨이 필요없다. 또한 정해진 응답 규칙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도록 구현해 소비자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소비자 성향을 바탕으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역할로도 활용 가능하다. 챗봇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객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주문·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피크타임에도 대기시간으로 지칠 필요가 없다.

전화성 대표가 씨엔티테크의 키오스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화성 대표가 씨엔티테크의 키오스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화성 대표는 중소 규모 정보통신공사업체들에게 자사의 키오스크 제품을 이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라고 권한다.

그는 미술관·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키오스크가 어떻게 이용될 수 있을지를 예로 들었다. 우선 입장권 구입·결제 업무에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각 전시물 앞에 마련된 키오스크가 관람객에게 다국어로 설명해 줄 수 있다. 전시물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주문도 가능하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키오스크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키오스크 시스템을 중소기업이 처음부터 개발하기란 쉽지 않다. 설령 개발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유지보수를 위한 인력이나 비용도 만만찮게 발생하게 된다.

전화성 대표는 "참신한 아이디어만 갖고 있다면 우리에게 연락해달라"며 "수요에 맞는 키오스크를 개발해 기업의 신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씨엔티테크는 지능정보, 사물인터넷(IoT) 기반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푸드테크(FoodTech) 분야 등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장 분석, 실행, 기술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속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을 선정해 △시드머니 투자 △전담 멘토 및 기술전문 멘토 1:1 매칭 △기업 역량평가 및 전략적 투자자 분석 △데모데이 등 네트워킹 △100여 개의 고객사 및 유수 파트너십 수요 연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씨엔티테크는 2014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전화성의 어드벤처' 1기 발족 이후 지금까지 13기,약 200개 업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원하는 씨엔티테크. "키오스크를 소재로 새로운 수익 창출을 꿈꾸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우군이 되고 싶다"고 전화성 대표는 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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