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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기술대전] 중장비 원격조종·VR로 건축 설계하는 시대 ‘성큼’
[국토교통기술대전] 중장비 원격조종·VR로 건축 설계하는 시대 ‘성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9.05.3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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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전기버스∙무가선트램 등
차세대 교통수단 대거 전시

VR로 설계∙시공 관리 한번에
탈부착식 굴삭기 제어 눈길

건설∙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국토교통 분야 과학기술 연구 성과와 신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됐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 분야 7대 혁신기술(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 스마트건설, 제로에너지건축, 데이터경제)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공개한 이층 전기버스다.

이 버스는 운전자를 제외한 70명(1층 11석, 2층 59석)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는 대형버스다. 저상형 1층 공간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동식 경사판, 2개의 휠체어 고정공간 등을 적용해 교통약자도 배려했다.

384kWh의 고용량·고효율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약 30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72분이다.

△운전자가 의도한 운전 방향을 파악하고 차량 제어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차체자세제어(VDC)’ △전방에 충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이를 알리고 필요 시 차량을 자동으로 감속 및 정지시킴으로써 사고피해를 방지하거나 축소시켜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로이탈경고(LDW)’ 등 첨단 기능을 함께 탑재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최신의 연구성과를 대거 전시했다. △무가선 트램 △초고속 하이퍼튜브 △열차자율주행시스템 △실시간 통합 감시제어시스템 등이다.

대표 성과로 선보인 무가선트램은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차로, 전차선을 따로 설치할 필요없는 친환경, 고효율 교통수단으로 관심을 끌었다.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를 주동력원으로 한번 충전에 45km 이상 주행한다. 배터리로 달리기 때문에 소음과 매연, 미세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트램과 달리 차량 위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전력집전장치, 팬터그래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압가선, 전신주, 변전실 등 전력인프라도 필요하지 않아 도시미관에도 좋고, 건설과 운영도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가상현실(VR)은 건축설계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전망이다.

단국대는 건축물 설계, 시공, 감리 단계마다 VR기술을 적용해 건축물 내부 투어링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을 발표했다.

현장에 가지 않고도 설계 오류와 시공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물량산출과 공정관리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는 굴삭기 관련 신기술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하우는 굴삭기 원격 조종 시스템 ‘고스트(GHOST)’를 시연했다.

‘고스트’는 사람이 굴삭기에 탑승할 필요없이 원격에서 조종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굴삭기를 별도로 개조할 필요없이 제품을 탈부착하는 것만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

토목 작업은 물론 재해지역 작업, 건물해체 작업 등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작하기 위험도가 높은 작업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하와 같은 비가시권 작업에 특히 유용하다.

굴삭기는 물론 로더, 도저, 페이로더 등 무한궤도 타입의 건설 장비는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VR로 구축된 건축물 내부를 투어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이층 전기버스.
로하우는 원격에서 조종할 수 있는 굴삭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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