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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표준 개발해 스마트팜·스마트양식 산업 촉진
직무능력표준 개발해 스마트팜·스마트양식 산업 촉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9.06.0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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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18년 NCS 확정·고시

스마트팜·스마트양식 등 미래 ICT 산업과 관련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개발·개선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에 새로 개발한 50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개선 NCS 106개를 6월 1일 확정·고시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50개의 NCS 가운데 특징적인 것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드론 콘텐츠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분야가 있다. 개선이 이뤄진 106개 NCS 분야는 △건설 분야의 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 설계 △공항 설계 △수질 오염 분석 △수질 환경 관리 △재료 시험 등이다. 고용부는 이들 목록을 NCS 웹사이트(www.ncs.go.kr)에 공개해 국민 의견을 듣고, 최종 검증 및 자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전했다.

확정·고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유망 분야로는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무인기(드론) 콘텐츠 제작, 스마트 설비 설계 등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 수요 조사 전망을 근거로 4차산업혁명 분야와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20개를 개발한 것이 눈에 띈다.

'스마트팜 기술개발'은 ICT 기반의 스마트팜에서 수집된 환경정보와 생육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생육조건을 조성해 생산성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일이다. 양식산업에 ICT를 기반으로 각종 관리 솔루션 개발을 통해 통제 가능한 사육환경 내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양식생물을 안정적·효율적·체계적으로 생산하는 '스마트양식'도 있다.

'드론 콘텐츠 제작'은 드론의 조종, 유지운영, 안전관리에 관한 제반 운영지식을 기반으로 드론을 활용해 사진, 영상을 제작하고 공연, 스포츠, 게임과 같은 활동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분야다.

통신기술 분야에서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정보통신 설비·시설공사 등을 개발했으며 '공공안전통신망구축',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 '블록체인 분석·설계' 및 '블록체인 구축·운영'도 새로 담았다.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은 자동차 산업을 견인할 차세대 동력원으로 주목받는다. 자동차와 연결될 수 있는 모든 대상과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안전성, 편의성 향상 및 이동공간에서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위한 HMI, 보안, 콘텐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산업현장 안전을 위해 줄걸이 작업,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NCS와 직업교육·훈련의 활용 수요가 높은 한옥 시공 등을 개발했다. 스마트 센서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설비시스템을 예측·예방·유지보수·관리하는 '스마트 유지보수 운영'도 있다.

광산업 분야는 광 응용 제품의 핵심 요소 기술인 광학 소프트웨어 응용, 광 센서 기기 개발 NCS와 감성·디자인 중심의 소비환경에 따라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조명 개발 등이 있다.

레저선박 분야는 정부의 해양 관광 레저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레저선박 몰드 제작, 알누미늄 레저선박 건조 등을 개발했다.

서비스 분야는 휴양 콘도미니엄의 고용효과 등을 고려해 리조트 운영 관리 NCS 및 골프 캐디의 체계화된 교육·훈련과정 마련을 위해 골프 캐디 등을 개발했다.

반려 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 예방을 위해 반려 동물 행동 교정 등도 개발했다.

개선 NCS로는 전기·전자 분야의 경우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능형 전력망 설비, 전기 설비·설계 등이 있으며, 건설 분야에서는 안전 관련 능력 단위 개발 필요에 따라 도로 설계, 공항 설계 등이 있다.

기계 분야에서는 활용 과정에 발생한 어려운 점을 없애기 위해 기계요소 설계 등을 개선했으며, 섬유 분야의 경우 국가기술자격 개편 등에 따라 제직 의류 생산, 패션 소품 생산 등을 개선했다.

환경·안전 분야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강화에 따라 수질 오염 분석, 수질 공정 관리 등을, 재료 분야는 국가기술자격 개편에 따른 능력 단위 추가 등의 요청에 따라 재료 시험, 이산화탄소(CO2) 용접 등을 개선했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스마트 설비·설계, 한옥 시공, 레저선박 몰드 제작, 리조트 운영 관리 등의 NCS 개발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특성화고 교육과 직업 훈련, 관련 자격 신설, 일자리 창출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하면서 "NCS는 우리나라 산업 현장과 직업교육·훈련 및 자격을 하나로 잇는 핵심 기반이자 자격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 능력 중심 사회를 여는 열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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