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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기반 응급의료시스템 231억원 투입
5G기반 응급의료시스템 231억원 투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6.0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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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발 사업단 출범
최적 응급처치 골든타임 확보
정부가 총 231억원을 투입해 5G, 인공지능에 기반한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가 총 231억원을 투입해 5G, 인공지능에 기반한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응급환자를 빠르게 이송하고 최적의 의료진을 배정키 위해 정부가 5G·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응급의료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

AI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환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응급 처치와 병원을 선정,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3일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시스템 개발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발표한 ‘5G+ 전략’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3년간 231억원이 투입된다.

연세의료원이 주관하고 아산병원‧아주대병원 등 6개의 의료기관, KT‧카카오모빌리티‧비트컴퓨터 등 10개의 ICT기업, 서울대학교‧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의 기관 등 총 21개 병원과 ICT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환자 이송시간을 최대한 줄여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상태‧질환‧중증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단‧처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5G기반 전송체계를 접목해 응급 현장에서 발생하는 심전도‧혈압‧맥박 등 생체데이터와 소리‧대용량 의료영상 등의 데이터를 초고속‧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송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증상을 파악하고 주변 응급센터의 과밀도, 질환별 분포도 등의 분석을 통해 환자별 최적병원 자동선정시스템과 구급차용 내비게이션의 별도 개발 등으로 이송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증상 및 구급단계별로 활용 가능한 ‘환자 맞춤형 응급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시급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심정지 4대 응급질환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각 단계(신고접수 → 응급처치 → 이송 → 응급실)에 맞춰 개발된다.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현재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소방청, 응급실 등으로 흩어져 있는 응급의료데이터를 5G기반으로 통합‧연계‧분석해 학습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에는 2~3지역에서의 실증을 통해 119구급차와 응급의료센터에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우선 적용‧테스트 후 향후 지역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으로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 추진하는 사업은 과기정통부 및 복지부, 행안부, 소방청 등 4개 부처가 개발에서 실증에 이르기까지 상호 협업해 진행된다.

이밖에 현재 과기정통부가 개발 중인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닥터앤서)와 연계해 응급 이송단계에서 병원 치료단계까지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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