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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3D 모션 등 카메라 틈새시장 공략해 시장 확대”
[파워인터뷰]“3D 모션 등 카메라 틈새시장 공략해 시장 확대”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6.05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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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효율' 기반으로 성장 추진
사업다각화·고객 접점 확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Z시리즈'
앞세워 시장 1위 목표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3차원(3D) 모션캡쳐, 로드뷰 촬영 등 카메라가 사용되는 다양한 틈새를 찾아 효율적으로 시장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대표이사인 정해환 대표의 자신감에 찬 일성이다.

정 대표는 20년 이상 카메라 영업에 몸담아 온 ‘영업통’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에 2007년 입사했고, 이후 영업팀장과 영업마케팅 본부장을 거치며 국내 시장 공략에 기여했다.

한국인 최초 대표 선임에 대해 그는 “본사에서 한국 시장을 한국 사람이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며 “영업출신이라는 점도 포인트이고 한국 시장을 열심히 성장시키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카메라만의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스마트폰이 많은 수요가 있지만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이 분명이 존재한다”며 “영상 산업시장을 연결해서 가는 것이 목표이고 렌즈와 카메라 기능을 아직 스마트폰이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차세대 성장 분야로 3D 모션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사물을 360도로 촬영하는 3D 모션캡쳐 장비에는 100대 이상의 카메라가 들어가는데, 한국의 시장성은 매우 크다”며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시장을 효율적으로 넓힐 수 있는 틈새시장을 찾아 니콘이 보유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콘은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최근 골프 수요도 적극 공략중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15년부터 골프용 거리 측정기인 ‘쿨샷’의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며 새 시장에 진입했다.

2016년도에 안신애 선수를 전속모델로 발탁하며 마케팅을 본격화 했다.

정 대표는 “골프용 거리측정기 ‘쿨샷’의 한국 매출 비중은 5~7% 정도로 골프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골프 거리측정에 위치정보 뿐 아니라 손 떨림 방지 등 광학기술도 중요해졌기 때문에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사의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향후에도 사업다각화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체험기회를 늘려 매출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업계에 20년간 몸담으면서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바뀔때, 디지털카메라에서 전문가용 DSLR로 바뀔때, DSLR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등장할 때 등 매번 위기를 겪었다”며 “수차례 위기 속에서도 광학기술과 디지털 원천기술을 보유한 곳은 살아남았기 때문에 니콘도 더 많은 분야에서 존재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고도화되고 DSLR 카메라 시장은 위축되면서 니콘도 위기를 겪게 됐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뒤늦게 Z시리즈를 앞세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관련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만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에 중·고급형 프리미엄 판매 전략을 이어나가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DSLR 등 일부 엔트리급에서는 판매량이 소폭 줄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수량이 그대로 유지됐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니콘 사용자들과 함께 1인 미디어 등 신규 시장 공략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동영상·영상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며 “1인 미디어가 늘어난다고 해서 단순히 시장을 넓힌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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