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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공사업계 대응방향은
[현장]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공사업계 대응방향은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9.06.1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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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도 제고·발주환경 개선·기술역량 강화 필수

표창균 KICI 산업정책실장

융합공종 발굴·시장 확대
R&D투자 중요성 등 강조
표창균 한국정보통신산업구원 산업정책실장이 12일 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회원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표창균 한국정보통신산업구원 산업정책실장이 12일 정보통신공사협회 서울시회 회원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식도 제고와 발주환경 개선, 기술역량 강화에 관한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표창균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KICI) 산업정책실장은 최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4차 산업혁명 세미나’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표 실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품질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융합에 따른 신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근 산업동향 및 기술발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인력 확보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변화의 필요성과 위기의식을 공유하면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사업을 영위해야만 대내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표 실장이 제시한 두 번째 핵심과제는 발주환경의 개선이다. 그는 지능정보기술이 널리 보급되면서 정보통신 융합설비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기술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정보화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공공 발주기관의 준비는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표 실장은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주요 발주기관에서 정보통신 전문인력 배치에 관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단계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사분야 전문 자문단을 운영해 발주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정보통신공사 융합공종 및 원가산정 등에 관한 상세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표 실장은 정보통신공사업체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배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표 실장은 “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융합공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공사업 시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통신공사업체는 국가 R&D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R&D 투자에 대한 조세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표 실장은 “ICT융합인프라 구축을 위해 하드웨어뿐만 하니라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지능화 기술이 사회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SW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관련기술 활용에 대한 역량을 갖추는 게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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