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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양자정보통신 지원 입법·상용화 길 '활짝'
[기획]양자정보통신 지원 입법·상용화 길 '활짝'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9.06.17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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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협력 체계로 포럼 결성
미 허드슨연구소와 MOU 체결

변재일·김성태 의원 주도
정부·공공 선제 도입 강조

독일·미국 등 양자 올인
투자 늘리고 표준화 주도해야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등 참석자들이 무선 양자암호키분배 기술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등 참석자들이 무선 양자암호키분배 기술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및 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힘을 모은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고등과학원, 한국IT융합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공동주관하는‘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 및 미국 허드슨연구소 허먼 박사 초청 특별대담’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양자정보통신은 인공지능, 5G,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경제,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다량의 정보를 동시에 연산하고,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빠른 정보 처리 능력으로 방대한 계산량을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 핵심 분야로 꼽힌다. 특히 양자암호통신은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중첩성과 비가역성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송신자와 수신자만이 해독할 수 있는 암호키(Key)를 만들어 도청을 막는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양자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400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산업이 530조원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자산업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국내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확보한 양자컴퓨터 관련 기술은 세계 주요국가에 비해 약 4년 정도 뒤쳐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창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은 공공기관과 산·학·연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기반, 입법 4개 분과 전문위원회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창립식 이후에는 국회·정부·산업계․학계가 머리를 맞대어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국 주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입법에 나설 예정이다.

변재일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우리나라의 양자정보통신 기술 개발이 다소 늦었지만, 도전한다고 마음먹으면 충분히 앞서 나갈 수 있는 분야”라며 “산업, 학계, 정부, 정치권이 협력해 나간다면 도약할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 의원은 "양자정보통신 기술의 체계적 발전을 통해 안전한 사회, 새롭게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 양자정보통신 포럼은 양자정보통신 산업 발전을 견인할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국제적 협력체계를 출범하는 또 다른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자 분야에서 민간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며,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성해 양자 분야 입법 방향과 양자기술 상용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포럼 창립 이후 양자 분야에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조만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는 미래정보통신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양자정보통신을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진흥 종합계획 수립을 자체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법으로 금번 포럼에 참여하는 기업·대학·연구소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암호 체제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고, 3년 전에 스위스 IDQ에 70% 주식을 투자해 기술력 확보 노력을 했다"며 "포럼에서 양자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대안이 마련되고, 양자정보통신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립식에는 미 허드슨연구소 아서 허먼 박사가 초청 특별강연 및 대담과 SK텔레콤 양자분야 전시가 진행됐다.

강연자인 아서 허먼 박사는 미국 허드슨 연구소에서 기술, 안보, 국방전략, 경제 분야 선임연구원이자 QAI(Quantum Alliance Initiative, 퀀텀얼라이언스 이니셔티브) 의장을 역임중이다. 이날 강연에서 허먼 박사는 △허드슨 연구소가 양자기술에 관심을 갖게된 배경 △미국 정부 양자지원법 제정 과정 △QAI(Quantum Alliance Initiative, 퀀텀얼라이언스 이니셔티브) 출범 배경과 역할 등에 대해 언급했다.

SK텔레콤은 △양자 암호 기술에 대한 개념 소개 △5G 커넥티드 카(5G Connected Car) △5G 커넥티드 팩토리(5G Connected Factory) △양자보안 게이트웨이(V2X Secure Gateway) △단일 광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등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국회 및 미 허드슨연구소 간 양자정보통신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특별 대담도 진행됐다.

공동대표인 김성태 의원과 아서 허먼 박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함께하는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공동대표인 김성태 의원과 아서 허먼 박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함께하는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한편 창립식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김성태 의원, 변재일 의원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석제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조현숙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박진호 한국IT융합연구원장,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등 중앙정부와 산업계, 양자정보통신분야 교수 및 연구자, ICT 전문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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